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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제9행성 증거 발견… 최대 지구 10배, 공전궤도 2만년"

科學(Science)

by 巡禮者 2016. 1. 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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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제9행성 증거 발견… 최대 지구 10배, 공전궤도 2만년"

마이클 브라운 박사 등 2명 증거 제시

10년 전 행성 지위를 박탈당한 명왕성 말고 진짜 '태양계 제9행성'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천문학자 마이클 브라운과 콘스탄틴 바티긴 등은 20일(현지시간) 천문학저널(The Astronomical Journal)에 실은 논문을 통해 "태양계에 '제9행성'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 

 

제9행성 가상 이미지<이미지=AP>

 

 

'제9행성(Planet Nine)'이라고 이름붙여진 이 행성은 크기가 지구보다 최대 10배 크며, 암석으로 이루어진 중심핵에 두꺼운 대기층을 가졌다. 명왕성보다 먼 곳에서 기이할 정도로 긴 타원형의 궤도를 돌고 있는데, 태양 주변을 한바퀴 도는데만 1~2만년이 걸릴 정도다.

 

발견자들은 '제9행성'을 수학적 모델링 접근법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증거를 발표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마이클 E 브라운 행성천문학 교수는 "이것은 분명히 '진짜' 9번째 행성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천문학자가 발견한 행성들 중에 진짜로 판명된 것은 지금까지 천왕성과 해왕성 두 개 뿐이었다. 이번 '제9행성'은 세 번째 발견"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9행성의 존재는 '카이퍼 벨트'의 미스테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해준다. 카이퍼 벨트는 태양계를 둘러싸고 돌고있는 폭 1440억km의 먼지와 얼음 층이다. 이 먼지와 얼음들이 왜 이렇게 가지런히 궤도를 돌고 있는지는 천문학계의 미스테리였다.

 

천문학자들은 초기 태양계 시스템이 4개의 행성핵으로 시작됐다는 설을 오래 전부터 지지해왔다. 그들 각각의 중력이 주변에 있는 먼지들을 밀어내 4개의 거대한 가스 혹성을 만들어냈다는 것. 가스로 이루어진 4개의 혹성이란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말한다.

 

"그러나 행성핵이 4개가 아니라 5개가 아니란 법은 없다"고 브라운 교수는 주장했다. 제9행성은 다섯 번째 행성핵으로, 목성과 토성의 중력 충돌로 멀고 기이한 궤도까지 밀려났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다만 제9행성 발견자들은 아직 정확히 행성을 찾은 단계까지 오지는 않았으므로 '수금지화목토천해'까지의 행성 암기용 노래를 수정하기엔 이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2006년 국제천문연맹은 명왕성을 행성이 아니라며 태양계 행성 구조에서 퇴출시켰다. 1930년대 발견된 명왕성은 크기가 달보다 작고 타원형으로 공정하면서 위성 카론을 지배하지 못하고 서로 맞돌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천문과학자들은 이보다 먼저 명왕성 넘어 또다른 행성이 존재할 것이라고 보고 진짜 '제9행성'을 찾는 연구를 벌여왔다.

 

 

 요약:



콘스탄틴 바티긴과 마이크 브라운 박사의 발표


기존에 발견된 소행성들의 궤도가 특이한 점이 있어서 연구해봤더니, 최소 6개의 소행성이 근일점(태양과 가장 가까워지는 궤도상의 지점)에서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한 지점에 모이는 것이 확인됨. 더군다나 이들의 근일점은 태양계 다른 행성들의 공전 궤도가 놓여 있는 수평면에 근접함.


소행성들이 이렇게 한 지점에 모이는 이유는 다른 물체의 중력에 의해 일괄적으로 영향을 받았기 때문


그래서 상정한 미지의 행성에 대한 탐색과 시뮬레이션 결과, 한 거대 행성(태양계의 가스 거성과 비슷한 크기일 것으로 추정됨)의 궤도를 산출해냄


이 미지의 행성은 태양에 가장 가까울 때도 200AU (태양과 해왕성간 평균 거리의 7배 가량)나 되는 타원형 궤도를 지님


꽤나 진지하게 가능성 있는 가설이기에, 기존 소행성 연구결과를 발표했던 팀과 미지의 행성 예측 결과를 발표한 팀이 현재 하와이의 스바루 천체망원경에서 실제로 이 행성을 발견하기 위해 작업 중


문제가 있다면, 당연 틀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


'고작' 6개의 소행성에서 근일점이 서로 모여든다는 것은 우연의 일치에 불과할 가능성이 있음


기존 1만 AU까지 관측했던 나사 위성의 자료에는 이런 행성의 근거가 없음. 다만 이 경우 갈색 왜성이나 목성급 가스 거성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잘라냈기에 그보다 더 작고 차가운 행성이라면 관측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음


이런 규모있는 행성이 어째서 탈태양계를 감행하거나, 다른 가스거성과 같은 가까운 공전궤도로 돌아오지 않았는지 의문.


결론적으로, 가설은 신빙성이 있지만 실제로 관측되기 전까지는 확언할 수 없음


유머는 이 발견을 주도한 마이크 브라운 박사는 명왕성을 행성 목록에서 퇴출시킨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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