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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결막염, 전염 막으려 안대 썼다간 증상 악화돼

건강 의악 정보

by 巡禮者 2013. 8. 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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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결막염, 전염 막으려 안대 썼다간 증상 악화돼

 

 

휴가를 맞아 바다로 계곡으로 물놀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고온 다습한 날씨와 물놀이로 인해 신체 중 가장 예민한 눈에 감염성 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름철 흔한 유행성 각결막염이 이에 해당하는데, 유행성 각결막염이 있을 때 안대를 사용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 바이러스가 감염의 원인이다. 유행성 각결막염이 있으면 약 3~5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눈곱이 생기고 충혈되면서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과 함께 눈부심과 눈꺼풀이 붙는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인두통와 설사를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나타난 후 7~10일 정도일 때 전염성이 가장 강하고, 평균 2주에서 심하게는 3~4주까지 전염성이 지속될 수 있다. 환자의 약 50%가 5~14일 사이 눈부심을 경험하는데, 이는 각막 중심부에 발생된 상피성 각막염 때문이다. 각막 상피에 혼탁이 생기면 수개월간 시력 장애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주로 손 접촉으로 전염되기 때문에 손보다는 화장용 티슈로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증상이 나타난 후로는 냉찜질 등으로 통증을 완화시켜 주고 눈 주위를 청결히 유지해야 한다. 가족에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또는 외관상 각결막염 증상을 가리기 위해 안대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분비물 배출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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