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변천사
1882년
1907년
우리나라는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인 이화학당에
1886년 여학생의 교복 제정이 최초로 실시되면서
러시아제 붉은 목면으로 제작된 치마저고리 위아래
한 벌을 입게 됐다. 이것이 이른바 ‘홍둥이’라 불
리면서 최초의 교복이 된 것이다.
또한 밀짚모자에 구두를 신은 유럽식 양장 교복이
1907년 숙명여학교에 등장해 최초의 양장교복이 됐
다. 그러나 당시 ‘너무 혁신적’이라는 지적과 함
께 사회로부터 환영받지 못해 결국 3년 뒤에 자주색
치마저고리고 교체됐다.
이어 1920년대를 전후해 여학생들의 교복이 흰 저고
리에 흑색 치마로 통일됐다. 이 시기에는 남학생들도
통일된 모자와 지정된 구두를 착용하게 됐다.
1920년
1930년
1930년대에 들어 다시 여학생들의 교복에 양장이
등장했다. 블라우스, 스웨터, 주름치마 등 세일러복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곧 전시체제가 강화되면서 교
복도 검정 통치마와 흰 저고리로 또다시 바뀌었고 일
본 여자의 노동복인 ‘몸빼’라는 바지가 여학생의
교복으로도 착용된 바 있다.
1940년
1950년
1960년
1970년
이후 전시체제가 해지되고 점차 학교의 개성이 중시
되면서 1983년 교복 자율화를 계기로 청소년 캐주얼
시장이 확대됐다.
1980년
‘교복 변천사’를 둘러 본 관람객들은 “예전 교복이 더
예쁘고 정감이 간다”, “다시 흰 저고리에 검정치마 시
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귀하게
모인 자료에 신기해했다.
한편 한복의 날을 맞아 전시된 ‘교복 변천사’를 포함해
‘고구려 한복의상’, ‘세계전통의상’ 등은 오는 토요일까
지 종로 밀레니엄 플라자 광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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