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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서울대교구장에 염수정 주교 임명

주교회의 소식

by 巡禮者 2012. 5. 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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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서울대교구장에 염수정 주교 임명


교황청은 10일 낮(현지시각)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천주교 제14대 서울대교구장에 염수정(69) 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교황은 이와 함께 교구장 정년인 만 75세를 넘겨 2006년 사임서를 냈던 정진석 추기경의 사임을 허락했다.

서울대교구장 이임식은 6월 15일, 착좌식은 6월 25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정진석 추기경의 추기경 신분은 유지되며 염 주교는 대교구장 서임에 따라 대주교로 자동 승격된다.

신임 염수정 서울대교구장은 1943년 경기도 안성의 가톨릭 순교자 집안에서 태어나 가톨릭대 신학대를 나와 1970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성신고교 교사,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목동성당 주임신부 등을 거쳐 평화방송 이사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위원장, 옹기장학회 이사장, (재)바보의 나눔 이사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염수정 안드레아 대주교(廉洙政, Andrew YEOM Soo-jung)

 

 

 

 

프 로 필

 

성 명 : 염수정(廉洙政)

세 례 명 : 안드레아

생년월일 : 1943년 12월 5일

출 생 : 경기도 안성군 삼죽면 미장리

본 적 :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1943년 12월 05일 경기 안성 출생
1969년 2월 가톨릭대학교 졸업
1970년 12월 08일 사제 수품
1971년 1월 서울대교구 불광동 본당 보좌 신부
1971년 6월 서울대교구 당산동 본당 보좌 신부
1973년 - 1977년 성신 고등학교(소신학교) 교사
1975년 2월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석사(상담심리학전공)
1977년 - 1979년 서울대교구 이태원 본당 주임 신부
1979년 9월 - 1980년 4월 필리핀 아시아 극동 사목 연수원 수료
1980년 - 1985년 서울대교구 장위동 본당 주임 신부
1985년 - 1987년 서울대교구 영등포 본당 주임 신부
1987년 - 1992년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대신학교) 사무처장
1992년 - 1998년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1998년 - 2001년 서울대교구 제15지구장 겸 목동 본당 주임 신부
2001년 12월 01일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 임명(티비우카 명의주교)
2002년 01월 25일 주교 수품
2002년 10월 17일 - 2005년 10월 13일 주교회의 상임위원
2002년 10월 2일 - 현재 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
2002년 10월 17일 - 현재 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위원장
2002년 10월 17일 - 현재 주교회의 선교사목주교위원회 위원
2005년 10월 13일 – 2011년 10월 12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감사
2011년 10월 12일 – 현재 주교회의 상임위원
2012년 05월 10일 서울대교구장 계승

 

아멘. 오소서, 주님 예수님!(묵시22, 20)
Amen. Veni, Domine Jesu!

 

무지개는 구원을 상징합니다.
구약의 노아가 무지개를 바라보며 하느님의 구원을 찬미하였듯이 오늘 우리도 하느님 사랑에 대한 확신(보라색)과 변하지 않는 희망(청색), 흔들리지 않는 믿음(녹색)으로 하느님의 구원하심을 기다립니다.

비둘기는 성령을 상징합니다.
과거에 오셨고, 모든 것이 완성될 미래에 다시 오실 주님은 오늘 이 시각에도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우리와 함께 계심을 뜻합니다.

백합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를 상징합니다.
이는 또한 "원죄 없이 잉태하신 마리아"를 주보로 모신 한국교회를 간접적으로 표상하고 있습니다. 상단의 노랑과 하단의 청색 사이에 놓인 백합은 성모 마리아가 하느님 나라와 이 세상 사이에 구원의 전구자이심을 상징합니다.

중앙 하단의 녹색 원안에 십자가 모양의 닻은 우리의 희망(닻 십자가)이 하느님의 계획안에 궁극적으로 완성(녹색의 원) 되리라는 것을 상징합니다.
구원의 상징인 무지개는 바로 이 완성될 희망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염수정 주교 천주교 가족 전래사 정리

'한 성직자 가정 공동체의 신앙이야기' 출간



염수정(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의 가족사를 엮은 '한 성직자 가정 공동체의 신앙 이야기'(차기진 저)가 출간됐다.

이 책은 파주 염씨 의암공파 후손들(13촌까지 약 350여명)의 천주교 가족 전래사를 정리한 것으로 한 가정의 역사가 단순히 혈육으로만 결속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믿는 신앙으로 교회 공동체와 함께 해온 믿음의 역사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특히 이 책은 박해를 피해 산속으로 들어가 옹기를 구우며 힘들게 살아가면서도 신앙의 끈으로 가족간 화목을 유지하고 행복을 이끌어가는 '성가정'의 감동적 삶을 생생하게 증언해주고 있어 잔잔한 교훈도 주고 있다.

지금은 명맥이 희미해졌지만 한국 가톨릭교회는 성직자가 선종하면 그 생애를 기록한 '약사'를 정리해 보관하고, 가족들의 '가족 이력서'를 기록해 놓는 전통이 있었다. 그 대표적 예가 최양업 신부다. 현재 주교회의 시복시성특별위원회가 추진중인 증거자 최양업 신부와 그 어머니 순교자 이성례(마리아) 시복시성 운동에는 그의 가족들의 기록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한 성직자 가정 공동체의 신앙 이야기'는 이런 맥락에서 사라져가는 교회의 아름다운 한 전통을 살려낸 의미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파주 염씨 의암공파는 17세손 이후 22세손까지 이어오면서 염수정 주교, 수완 · 수의 신부 3형제와 염동규 · 염영섭 · 염동국 · 김순진 신부 등 사제 7명과 염장녀 · 염수옥 수녀 등 수도자 2명을 배출했다. [평화신문, 2003년 11월 2일]

 

참고 자료: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회원 명단(2012년 5월 10일 현재)

 

□ 주교는 모두 34명이다. 주교회의 회원은 대주교 3명, 주교 19명, 아빠스 1명으로 23명이다. 준회원인 은퇴주교는 12명이다.

▶ 대주교
염수정 안드레아 대주교(서울, 평양)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광주)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대구)

▶ 주 교
강우일 베드로 주교(제주)
이병호 빈첸시오 주교(전주)
김지석 야고보 주교(원주)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청주)
이기헌 베드로 주교(의정부)
최기산 보니파시오 주교(인천)
안명옥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마산)
권혁주 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안동)
김운회 루카 주교(춘천, 함흥)
이용훈 마티아 주교(수원)
유흥식 라자로 주교(대전)
황철수 바오로 주교(부산)
유수일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군종)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서울)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대전)
정신철 세례자 요한 주교(인천)
손삼석 요셉 주교(부산)
이성효 리노 주교(수원)
옥현진 시몬 주교(광주)
이형우 시몬 베드로 아빠스(덕원)

▶ 은퇴 주교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윤공희 빅토리노 대주교
이문희 바오로 대주교
최창무 안드레아 대주교
나길모 굴리엘모 주교
두 봉 레나도 주교
경갑룡 요셉 주교
박정일 미카엘 주교
김창렬 바오로 주교
장 익 십자가의 요한 주교
최덕기 바오로 주교
이한택 요셉 주교

[출처 : 주교회의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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