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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인 줄 알았는데.. '암'이라고?

건강 의악 정보

by 巡禮者 2022. 7. 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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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인 줄 알았는데.. '암'이라고?

 

구내염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구강암일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밥을 잘 챙겨 먹지 않고 피곤한 상태가 지속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이럴 땐 구내염이 생기기 쉽다. 일주일 정도 고생하면 보통 다 낫지만, 그 이상 지속될 때도 있다. 구강암의 전조 증상일 수 있으니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구내염처럼 생긴 궤양이 안 사라지면 암 의심
1cm 미만의 둥글고 작은 궤양이 2~4개 생겼다가 2주 이내로 사라진다면 아프타성 구내염이다. 구내염 환자의 60%가 아프타성 구내염일 정도로 흔하다. 1년에 2~3차례 재발하는 게 일반적이다. 나쁜 영양상태나 자가면역질환, 유전적 요인 탓에 발생한다. 이외에 혀가 전체적으로 희게 변하거나 표면이 매끈해지면, 칸디다 곰팡이에 감염된 ‘칸디다증’이다. 볼 안쪽 점막에 하얀색과 붉은색 실이 얼기설기 엉킨 그물 모양 염증이 생기면 ‘편평태선’이다.

 

다만, 구내염이 2주 이상 사라지지 않으면 구강암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일반적인 구내염은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자연 치유되기 때문이다. 특히 입안에 생긴 편평태선은 초기 구강암과 증상이 비슷하니 치과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구강암 예방하려면 금연·금주하고 위생 신경써야
궤양이 생기는 것 외에도 구강암 증상은 다양하다. ▲입이나 목 주변에 혹이 생기거나 ▲입이나 입술에 붉거나 흰 반점이 생기거나 ▲별다른 이유 없이 치아가 흔들리거나 ▲물이나 음식을 삼키기 힘들거나 ▲목소리 변화가 6주 이상 지속되거나 하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특히 입안에 생긴 궤양이나 부기가 3주 이상 지속되면 꼭 병원을 찾아야 한다.

 

구강암을 예방하려면 구강 위생을 청결히 유지해야 한다. 치아 사이 틈까지 꼼꼼하게 칫솔질을 하고, 6개월에 한 번 치아 스케일링과 정기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지나치게 뜨거운 음료나 음식은 입안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염증이 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술과 담배, 맵고 짠 음식은 금물이다. 인두유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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