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검은 점이 생긴 배추는 먹어도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독성이 있거나, 영양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배추에 나타난 검은 점의 정체는 깨씨무늬 증상이다. 깨시무늬증은 배추 자체에 나타나는 생리 장해다.
즉 배추 보관 환경에 의해 발생한 작물의 생리적 변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따르면 배추를 수확할 때 질소가 너무 과하거나 부족할 경우 배추에서 깨씨무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깨씨무늬는 배추를 재배할 때 사용하는 질소 비료와 관련이 있는데, 질소가 너무 많이 공급되면 배추의 어린잎들이 이를 전부 소화하지 못해 잎자루 속 질산태 질소 농도가 높아진다. 이때 개알 같은 작은 흑색 반점이 나타난다. 반대로 질소가 부족해도 깨씨무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도 강릉원주대 식물생명과학과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깨씨무늬가 있는 배추의 경우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까만 점이 더 많아질 수 있다. 다만, 깨씨무늬가 있는 배추는 식감이 상대적으로 무를 순 있다.
김치를 보관할 때는 배추가 국물에 잠기게 해 공기와의 접촉을 최대한 차단하는 게 좋다. 김치의 저장 온도는 4도 이하가 적합하다. 깨씨무늬가 아닌 초록색, 파란색, 검은색 곰팡이가 김치에 폈을 경우에는 무조건 전량 폐기해야 한다. 김치가 부패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출처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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