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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신종 벌레 발견, 고래 뼈 녹여 먹는 남극 청소부

생태계 자연

by 巡禮者 2013. 9. 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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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신종 벌레 발견, 고래 뼈 녹여 먹는 남극 청소부

 

 

남극 바다에서 동물의 뼈를 먹고 사는 남극 신종 벌레 발견 소식이 화제다.

근 영국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영국 왕립학회보'에 남극 바다에서 발견한 신종 벌레 2종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신종 벌레는 각각 Osedax antarcticus, Osedax deceptionensis라는 학명이 붙었다.

최대 4cm인 이 벌레는 물 속에 가라앉은 고래 사체의 뼈를 산으로 녹여 먹는 것으로 밝혀졌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노르웨이 해양 생물학자 토마스 달그렌은 "남극 바닷속은 인간이 탐험하기 힘든 극한의 환경으로 난파선 등으로 일부 오염되고 있다" 면서 "난파선 등에서 흘러나오는 나무를 먹고사는 생물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뜻한 지역에서 이 벌레와 유사한 벌레가 5종이 있지만 추운 곳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며 "이 벌레는 우리도 모르게 자연의 청소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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