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설풋한 잠에 취해 있는 아침을 어루만져 깨우며 이른 아침 찬 공기에 공명하는 그대의 낮은 속삭임은 시린 아침에 선사하는 무지갯빛 행복입니다.
그 향기에 하루에도 몇 번씩 그리움에 젖어 들고 생각만 하여도 잔잔하게 행복한 웃음이 배어 오는 그리움, 비워내면 비워낼수록 가슴 뿌듯한 행복으로 가득 채워지는 따뜻한 향기가 가득한 사랑스러운 내 그리움,
당신과 내 마음이 머무는 그곳에서 발그스레 두 볼에 가득한 수줍은 미소에 하루종일 행복을 안겨 주는 내 그리움, 가을날의 들풀처럼 서걱거리며 마른 내 가슴에 아침 이슬처럼 청아한 모습으로 소리 없는 싱그러움 가득 안고 내 가슴을 흠뻑 적시며 잔잔히 젖어들었던 내 그리움,
당신의 사랑을 알고 당신의 그리움을 보듬어 안아 가면서 늘 당신 곁에서만 서성이는 낯선 나를 보면서도 빙그레 미소 짓게 됩니다.
서로의 의지가 되어 오늘을 살아가는 힘이 되는 내게 큰 사랑을 알게 한 당신과 이 세상을 함께 한다는 것은 가슴 가득 벅찬 뿌듯함이고 행복한 날개짓입니다.
새벽이 열리려면 아직 하얀 달님의 속삭임이 달콤한 푸르슴한 여명의 시간에도 내 앞에 선연히 나타나 깜짝 선물로 오늘을 열어주는 내 그리움,
사랑은 그렇게 매순간마다 그리움으로 물들이고 날마다를 보고픔으로 꽉 찬 내 마음을 쿵쾅거리는 행복한 떨림이랍니다.
늘 내 그리운 사랑, 저 하늘 끝 어느 자락에선가 목 길게 빼고 한없이 나를 기다릴 내 그리운 사랑의 향기를 찾아 사푼한 디딤으로 오늘도 길을 나섭니다. 내 그리움의 향기는 행복중에서-밀루유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