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뇌에서 시작된다

 

노화는 뇌에서 시작된다

 

 

우리 생각엔 노화는 흰머리나 얼굴의 주름에서 시작한다고들 알고 있다.
천만에다. 노화는 뇌에서 시작한다.
더 정확히는 감정에서 비롯된다. 뇌가 늙기 때문에 얼굴이,
그리고 몸이 늙어가는 것이다.
얼굴의 skin care보다 더 중요한 게 뇌 관리, 즉 마음판이다.
왜냐하면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온 몸의 반응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시험 발표, 불안 초조하다. 뇌 속에 불안 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손발이 떨리고 입에 침이 마른다.
얼굴이 창백하고 가슴이 뛰는 등 온 몸에 불안 반응이 일어난다.
합격! 와~ 순간 불안은 사라지고 환희와 감격 반응이 일어난다.
풀쩍 뛴다. 만면에 웃음, 아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합격 순간 뇌에는 엔돌핀, 도파민 등 쾌적 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이게 마음의 기전이다.
데이트 하러 가는 날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된다.
내 얼굴도 세상도 온통 핑크빛이다. 노화는 뇌에서, 감정에서 시작한다는 뜻이 이해되었을 것이다.

불행히 우리 신체에서 가장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부위가 뇌이다.
나이가 들면 6%나 위축된다.
그 중에서 특히 인기, 명예, 긍지, 창피 등
인간의 고등 감정을 담당하는 전두 전야는 관리를 잘 못하면 29%나 위축된다.
이 때 비로소 진짜 노인이 된다.
희로애락도, 감동도 없고 멍청하다.
뇌의 이런 상태는 즉각 시상하부에 전달, 젊음에의 호르몬이 감소되고,
세포 재생이 지연되면서 온 몸의 세포 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 상태에선 얼굴 화장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소용없다.
할매 얼굴에 분칠하기다.

얼굴의 주름보다 뇌의 주름 관리를 더 잘해야 되는 소리는 여기 있다.
얼굴 마사지, 각질 제거, 보습, 예쁜 화장은 남녀 모두에게 필수다.
얼굴이 젊어야 마음이 젊어지고 그래야 몸이 젊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옷도 화사한 색깔, 화려하게 입어야 한다.
젊음에의 호르몬(靑化 호르몬)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강조하지만 보다 중요한 게 뇌 관리다.
일단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
특히 靑化 3대 영양소인 식물섬유, 효소, 유산균의 균형 잡힌 섭취가 필수다.
거기다 규칙적인 생활, 적정한 운동은 상식이다.

불로뇌(不老腦)를 위해선 머리를 많이 써야한다.
지적 자극, 이게 젊음과 건강의 비결이다.

끝으로 창조적이고 전향적인 삶이다.
이게 불로뇌 비결의 가장 중요한 단계다.
앞을 보고 밝게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
그래야 언제까지나 내가 필요한 존재가 되고 그게 삶의 보람을 안겨다 준다.

기억하라. 얼굴의 주름보다 뇌의 주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