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보도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매운 음식을 먹은 남성은 발기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커졌다. 중국 난화대 비뇨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연구진은 약 4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식이요법과 흡연 습관이 발기부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매운 음식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먹는 것이 발기부전의 위험이 2.58배 더 높아졌다. 다만 해당 결과는 비흡연자에게만 국한됐다. 매운 음식을 먹은 흡연자에게는 발기부전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는데, 연구진은 흡연 자체가 발기부전 위험 요인이기 때문에 식습관의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 대해 브리스톨 비뇨기과의 컨설턴드 비뇨기과 전문의 라즈 페르사드 교수는 “매우 흥미로운 관찰 연구”라며 “매운 음식을 더 많이 먹는 사람들이 당뇨병이나 비만 위험이 더 큰데, 둘 다 발기부전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비뇨기과학 국제학술지(Translational Andrology and 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이아라 기자 2024. 8. 28.
출처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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