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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게 사는 사람이 노화 늦다

건강 의악 정보

by 巡禮者 2013. 2. 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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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게 사는 사람이 노화 늦다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낀다면 조금 더 뇌의 노화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 모든 면에서 건강하다고 자부하는 20대도 예외는 아니다.

↑ [조선닷컴]사진-조선일보DB

 

 

 

나이가 들면서 뇌 크기가 조금씩 줄어든다. 그리고 뇌에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반점이 생기고 신경섬유가 엉키기 시작한다. 반점과 엉킴은 기억과 관련된 대뇌 피질에 퇴화한 조직이나 죽은 세포의 부산물이 쌓이면서 생긴다. 뇌의 각 부분을 연결하는 시냅스의 효율이 떨어지게 되면서 기억력 저하가 나타난다. 연구결과, 이런 뇌의 변화는 이미 20대 때부터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축적된 양이 적을 뿐이었다. 처음 대뇌 피질의 측두엽(관자놀이 안쪽 부분)에서 시작해서 두정엽(정수리 부근)과 전두엽(이마 부근)으로 퍼져 나가는 패턴도 같다. 이 반점과 엉킴이 완전히 누적되면 치매에 걸리게 된다.

20대부터 시작되는 뇌의 노화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미국 켄터키대 데이비드 스노든 박사가 수녀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20대 때 생각의 깊이가 깊고 문법적으로 복잡한 언어를 구사한 수녀가 70대가 되어 심각한 기억력 감퇴를 겪는 일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두뇌는 쓸수록 건강해진다. 기억력은 훈련을 통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해 뇌의 노화를 막을 수 있다. 또한, 고학력과 높은 지능지수(IQ)일수록 뇌가 건강하다는 보고도 있다.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교육받는 것이 치매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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