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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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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3. 6. 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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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그리움 



마음을 나눔은 그리움을 나누는 것과 같고

미소를 나눔은 사랑을 나누는 것과 같다

 

하지만,

그리움과 사랑이 내 안에 자리하게 되면

늘 웃는 모습만이 함께 할 줄 알겠지만

때때로 힘겹고 지칠 때는

하늘도 어두워 보이고

마음 속에도 비가 내린다

 

잊혀진 기억 속에서도 그리움은 자라지만

다가오는 미래 속에서도 그리움은 숨쉰다

또한

봄의 파릇파릇한 새싹이 꿈틀거리듯

그리움과 사랑은

추억 속에서도 다가올 현실에서도

가을 단풍 길을 거니는 듯한

설레임으로 남는다

 

그렇지만,

서투른 설레임은 짝사랑이 되기 싶고

어설픈 그리움은

비오는 날에도 갈증만을 호소할 뿐이다

 

이토록 그리움과 사랑은

때로는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슬퍼 눈물 흘릴 수조차 없는

상처만이 남는다

 

그러함으로

무엇을 그리워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나를 희생할 수 있는 공간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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