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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 글 : 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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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2. 10. 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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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과 죽음 - 구 상 - 우리 인간은 태초부터 이 우주만물과 더불어 비롯함도 마침도 없는 임의 그 신령한 힘으로 태어났다. 이제 이 지구란 별에 와서 육신이란 옷을 걸치게 되었지만 마침내 우리는 또다시 그 임의 품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임의 품, 우리의 그 본향(本鄕)이 광대무변한 이 우주 안에 있는지 아니 그것도 넘고 넘어서 있는지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돌아갈 고향이 저렇듯 있음을 한시도 잊지 말고 또한 거기에는 축복된 새 삶이 펼쳐질 것을 추호도 의심치 말고 아무리 오리무중과 같은 시대 속에서도 아무리 미혹과 방황의 표류 속에서도 아무리 칠흑과 같은 어둠 속에서도 아무리 실패와 좌절의 수렁 속에서도 아무리 파탄과 절망의 구렁 속에서도 아무리 풍랑과 격동의 와중에서도 우리는 되돌아갈 고향이 있다는 것을 굳게굳게 믿으며 거기서 힘을 얻자. 그리고 그 임이 우리의 육신 속에 사람의 징표로 은혜롭게 심어주신 양심의 소리에 언제나 귀 기울이며 오늘서부터 영원을 즐겁게 살자. = 좋은 글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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