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들거든
by 巡禮者 2013. 2. 21. 08:01
창문을 열고
산을 보고 봄을 바라보라.
파란 새싹들이
새로 살아나고 있지 않은가.
흘러가는 흰 구름에
마음을 실어보고
산새들의 울음소리에
귀를 기우려 보라.
지나가는 바람소리에
마음을 주어보고
파랗게 돋아나는 들풀들 에게
겨울의 문안을 물어보라.
하늘이 넓고 높지만
손바닥 하나로
하늘을 가리 울 수 있는 것은
손바닥의 위력이 아니라
눈과 손바닥의 거리 때문이다.
삶의 문제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
한걸음 뒤로 물러서서
내 살아가는 모습
내 살아온 모습을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살펴보라.
뒤로 물러서지 않으면
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삶의 고뇌가 나를 괴롭히거든
마음을 훌훌 털고 비워보라
비움으로서 여유가 생기고
넉넉해지기도 한다.
넉넉한 마음에
새로운 아름다운 삶이 돋아 날 수 있다.
- 한재서 Essay 집 에서 -
Interior / Raphnnnnael Vero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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