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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이런 사람이 / 이해인 수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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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1. 12. 3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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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이런 사람이 / 이해인 수녀님



평범하지만 가슴엔 별을 지닌 따뜻함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신뢰와 용기로써 나아가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월의 보름달만큼만 환하고 둥근 마음

나날이 새로 지어 먹으며 밝고 맑게 살아가는 희망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저의 삶에 새해라는 또 하나의 문을 열어 주신 주님, 이 문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을 바로 보며 옳고 그른 것을 잘 분별할 줄 아는 지혜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너무 튀지 않는 빛깔로 누구에게나 친구로 다가서는 이웃,

그러면서도 말보다는 행동이 뜨거운 진실로 앞서는 사랑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오랜 기다림과 아픔의 열매인 마음의 평화를 소중히 여기며

화해와 용서를 먼저 실천하는 평화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그날이 그날 같은 평범한 일상에서도 새롭게 이어지는 고마움이 기도가 되고,

작은 것에서도 의미를 찾아 지루함을 모르는 기쁨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욕심을 버리는 연습 자기 뜻을 포기하는 연습을 통해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

오늘은 지상에 충실히 살되 내일은 홀연히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순례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행복한 과일가게
- 성바오로딸 수도회
(사랑의 이삭줍기 2 중에서 )

김현성 글/곡


인생이 어떻게 익어갈런지 나는 알 수 없지만
잘 익은 사과처럼 빨갛게 향기가 나면 좋겠다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는 달콤한 포도를 주고,
사랑을 잃은 사람에게는 새콤한 레몬을 주지

세상의 과일이 모두 모여 있는 곳
행복한 과일가게 나는 주인이랍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는 달콤한 포도를 주고
사랑을 잃은 사람에게는 새콤한 레몬을 주지

세상의 과일이 모두 모여 있는 곳
행복한 과일가게 나는 주인이랍니다

인생이 어떻게 익어갈런지 나는 알 수 없지만
잘 익은 사과처럼 빨갛게 향기가 나면 좋겠다

잘 익은 사과처럼 빨갛게 향기가 나면 좋겠다
향기가 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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