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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편의점·치킨집 가장 많은 지역은 중구

통계(統計) 자료

by 巡禮者 2013. 6. 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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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편의점·치킨집 가장 많은 지역은 중구

 

 

서울에서 편의점과 치킨집, 분식점 등 생계형 자영업점이 가장 많은 지역은 중구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4일 일자리 발생이 예상되는 각종 사업과 소자본 예비창업자를 위한 업종·상권별 현황 및 분석 자료 등을 시민에게 제공하는 '일자리정보 예보'를 발표했다.

일자리정보 예보에는 2012년 서울시 사업체조사를 활용해 자영업 동향, 구별·업종별 현황, 생계형자영업 현황 등 일자리 관련 정보를 담았다.

↑ 서울시 제공

↑ 서울시 제공

 

 

자료에 따르면 생계형 자영업은 거주인구는 적으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중구·종로구 등 도심에 집중돼 있으며, 노원구 등 도심외곽 거주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서울시가 분석한 생계형자영업 총 15개 업종 중 편의점과 의류점, 한식당, 중식당, 분식점, 부동산, 당구장, PC방, 노래방, 미용실 등 10개 업종이 중구에 가장 많았으며, 종로구에 치킨집과 세탁소, 강서구는 슈퍼마켓, 중랑구는 개인용달업종, 성동구에 세차장이 각각 가장 밀집해 있었다.

동별로는 편의점은 중구 소공동, 치킨집은 중구 을지로동, 당구장은 중구 을지로동으로 나타났다. 중구에 생계형자영업이 가장 많은 이유는 주거지역이 아니라, 업무관련 오피스 밀집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 팀장은 "중구의 경우에는 주택가가 아니라 오피스 밀집지역이다"며 "편의점과 분식집 등은 대부분 오피스타운에 많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 이내 15개 생계형 자영업 분야에서 신규 등록한 업체는 평균 22%로, 전체 산업 분야의 신규 등록업체 평균보다 높았다. 그러나 생계형 자영업의3년 뒤 생존율은 29.1%로 전체 산업 중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PC방이 34.4%, 당구장 34.2%, 편의점 33.8%, 치킨집 33.2%, 의류점 30.3%, 분식점 28.5% 순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50대 이상이 대표자로 있는 업체의 창‧폐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식당, 치킨집, 분식점 등 생계형자영업이 다수인 숙박 및 음식점업의 신생업체의 3년 생존율이29.1%로 전체산업 중에 가장 낮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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