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기적

 

 

 

 

소년의 기적

소년은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었다. 

소년은 어느 날 책을 보다가 아프리카의 오지에서

원주민들을 돌보며 살고 있는 슈바이처 박사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다.

자신의 안락한 삶을 버리고 가족과 떨어져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슈바이처 박사의 헌신적인 삶은

소년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소년은 자기도 슈바이처 박사를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슈바이처 박사는 멀리 아프리카에 있었고,

소년은 이탈리아의 작은 시골 마을에 살고 있었다.

대체 무슨 수로 그분을 도울 수 있을까?

소년은 현실적인 장벽 앞에 매우 난감해했다.

그러나 한참을 고민하던 소년은 마침 내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 올렸고,

소년은 그 즉시 공군사령관에게 편지를 써 보냈다.

“제가 편지와 함께 아스피린 한 병을 보내드릴 테니,

아프리카를 지나는 비행기가 있으면 그 편에 보내어 낙하산으로

슈바이처 박사에게 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얼마 후 편지를 받은 사령관은 소년의 착한 마음에 크게 감동했다.

그래서 소년의 희망대로 아스피린 한 병을 배달해주는 대신에,

그 편지의 내용을 그대로 방송에 내 보냈다.

그 결과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방송국과 군부대에는

아프리카에 보내달라며 국민들이 보낸

각종 보급용품과 의료용품이 산더미처럼 쌓였다.

그래서 나중에 슈바이처 박사에게 보내기 위해 의료용품을

한자리에 모아보니 수억 원어치나 되었다.

훗날 그 구호품을 전달받은 슈바이처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한 소년이 이렇게 놀라운 일을 할 수 있다니······.”

 

            

기적이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일을 확인하는 것이다.

기적은 우리 안에 존재한다. 그대 안에서 기적을 발견하라.

그리고 변화된 내면생활이야말로 진정한 기적이다.

모든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소망하는 이 공통의 잠재의식의 힘을 빌며,

올바른 신념을 갖고 행동으로 옮겨갈 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적이 가능해진다.

출처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선물(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