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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천공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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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1. 7. 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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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시기리야의 바위산에는 5세기에

신할리왕조 제65대 왕 카사파 1세가 건설한 성채도시 유적이 있고

산기슭에는 정원과 담장들로 둘러싸인 시가지 유적이 있습니다.

높이 약 200m, 넓이 약 2㏊인 평평한 산 정상에는 좁은 계단과 작은 길을 연결하여 전·저수지·정원 등을 세웠으나, 지금은 벽돌로 된 기단만 남아 있습니다.


 


     
산 북쪽 중턱에는 성문 유적이 남아 있는데, 문 양쪽 옆에는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거대한
동물의 앞발 조각상이 있습니다. 문 중앙에는 왕궁으로 오르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일부만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계단을 오르셔야 합니다.



놀라운 것은 이 바위산 꼭대기에 화려한 왕궁을 짓고 살았던 왕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아버지를 살해하고 억지로 왕좌에 오른 젊은 왕자는 동생의 복수가 두려워 이 성을 쌓았습니다. 거의 광기에 가까운 일이었지요.





장엄한 바위요새 시기리아는 높이 370m 화강암 봉우리의 가파른 정상에 있는 도시로 사방이 정글로 둘러싸여 있고 일명 사자바위 Lion's Rock 라고도 합니다.


영국의 통치하에 있던 1875년에 우연히 이 바위산을 망원경으로 바라보고 있던 영국인에 의해 처음 발견된 '시기리야 레이디'는 스리랑카를 대표하는 예술로서 지금은 전세계에 알려진 벽화입니다. 1,400년이란 세월의 잠에서 깨어난 18명의 미녀들은 사람들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줍니다. 뚜렷하고 조용히 빛나는 색채는 아득한 시간의 흐름조차 잊게 합니다.





스스로 고립을 선택한 왕은 얼마나 고독했을까요?

왠지 쓸쓸함이 묻어 나오는 '시리기야' 입니다.





시리기야는 담불라에서 약 20Km 떨어져 있는데 가장 저렴하게 오는 방법은 폴론나루와행 버스를 타고 중간에 휴게소에서 한번 쉬는데 거기서 내려서 릭샤를 타고 가는 방법입니다.







벌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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