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부 Setenil 드라스 Bodegas 도시에 82평방킬로미터의 작은 안달루시아 지역은
인구 2천9백67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다.
대부분 자연 동굴을 이용한 건축물로 일명 화이트 시티로 불리고
암석동굴은 이미 수백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대 역사기록에는 군사적 요충지로 이용되었으며 로마군을 막는데
중요한 기지 역활를 했다고 적고 있다.
총 일곱 차례의 공격에도 큰 희생없이 이곳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자연동굴을 이용한 건축물의 비밀통로는 치고 빠지는 전술에 아주 효과적이었다.
결국 적군들은 점령을 포기하고 철군했다는 것이다.
동굴을 이용한 절묘한 건축기술은 여러곳에서 볼 수 있다.
이곳 주위에 포도농장이 많아 와인를 개인이 직접 생산하고 있어
중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으며
올리브와 아몬드농장도 많아 풍족한 삶를 누리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미 수세기 전부터 언덕에 방목하는 축산으로 돼지를 비롯한 육류제품이 유명한대
전통기법의 소시지, 훈제고기는 스페인에서도 알아준다.
특히 이곳의 와인과 육류제품이 품질이 좋은데는 이곳만의 특별한
기후조건이라고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