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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역대 황당사건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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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2. 5. 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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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역대 황당사건 톱10

 

스포츠 경기 중에 벌어진 진짜 황당한 사건 톱 10

 

 

소변이 급했던 여자 러너의 선택


2005년 4월 17일 런던 마라톤 대회 중 벌어진 민망한 장면…

영국 최고의 마라톤 선수인 폴라 래드클리프 선수가 달리다 말고 뭔가를 하고 있다. 뭔가가 뭔지는 사진이 말해준다.


 

월드매치 복싱 링에 날아든 낙하산 맨

프로복싱계의 전설인 리딕 보우 vs 에반더 홀리필드 타이틀매치 1차전에서 벌어졌던 황당한 사건이다. 경기는 1993년 11월 6일, 미국 라스베가스의 한 특급 호텔 야외특설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권투경기장에는 도박사들과 겜블러들, 세기의 접전을 보려는 구경꾼들이 운집했다. 

에반더 홀리필드는 현재 WBA 헤비급 챔피언. 1962년생으로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1988년부터 세계 복싱계의 챔피언을 석권해 온 프로복싱계의 지존이다. 

리딕 보우는 195cm의 거구임에도 불구하고 유연성과 기량이 뛰어난 선수로, 레녹스 루이스와 많이 비교되는 헤비급 복서. 그는 현재까지 복싱지본인 에반더 홀리필드를 2번이나 이겼고(2승 1패) 그외 전 경기에서 승리한 복서.

세기의 빅매치를 중단시킨 사람은 한 남성팬이었다. 7라운드 중반. 호텔 옥상에서 경기장을 향해 날아든 남성은 추진 프로펠러가 달린 낙하산을 타고 있었는데 조명기구에 낙하산이 걸리면서 링 바로 앞에 추락했고 그로 인해 경기는 30분 지연됐다.


경기장에 날아든 비둘기, 강속구에 즉사


2001년 3월 25일 스프링캠프 투산 일렉트릭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시범 경기에서 벌어진 황당 사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랜디 존슨이 공을 던져 날아가던 비둘기를 맞혀 죽인 것.(ㅠㅠ나쁜 넘) 그날 랜디 존슨은 95마일(약 153km)의 강속구를 구사했다. 당연히 비둘기는 즉사했다. 랜디 존슨의 비둘기 격발볼은 규칙에 따라 노카운트 처리됐다.


맨유, 에릭 칸토나의 ’쿵푸킥’

‘맨유의 전설’이었던 에릭 칸토나(Eric Cantona)… 그는 지난해 BBC ‘풋볼포커스’에 출연, “쿵푸킥은 내 현역시절 하이라이트였다”고 본심을 털어 놓았다. 칸토나는 BBC 앵커가 이 사건을 질문하자 “훌리건이라고 순간 생각해 발차기를 날렸다. 하지만 순수한 축구팬들은 이 발차기도 사랑할 것이다. 팬들을 위한 행동이었고 팬들은 행복해 했다”고 자뻑성 발언을 한 것.

이 희대의 팬 가격 사건은 1995년 1월 크리스탈 팰리스와 맨유 경기에서 발생했다. 경기 중 레드카드를 받은 칸토나가 퇴장당할 때 한 크리스탈 팰리스 팬이 관중석에서 폭언을 퍼부었다. 이에 순간 이성을 잃은 칸토나는 광고판을 뛰어넘어 발차기를 날렸다. 주위에 있던 관중들과 TV로 시청하던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언론은 이 사실을 “에릭 칸토나, 축구공 대신 관중 향해 쿵푸킥을 날렸다”고 대서특필했다. 이 사건으로 2주 간 수감됐던 칸토나는 9개월 출장 정지와 120시간 봉사활동 명령을 받았다. 

한편 1997년 현역에서 은퇴한 칸토나는 현재 미국 프로축구(MLS) 뉴욕 코스모스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축구 역사상 유일! 진짜 믿을 수 없는 골키퍼의 자책골

1976년 사건이다. 멕시코 축구선수인 골키퍼 미구엘 마린의 정말 어이 없는, 희귀한 자책골… 설명은 필요 없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라.

 

 

 

높이뛰기 장에 날아든 투창이 선수 몸에!

 

 

2007년 7월 13일이탈리아 로마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IAAF 골든 리그에서 벌어진 사건. 프랑스의 멀리뛰기 선수인 살림 사드리(Salim Sdiri, 1978년생)는 도약대에 서기 위해 운동장에서 준비를 하던 중, 몸에 엄청난 고통을 느꼈다. 갑자기 등 뒤에서 창던지기용 긴 창에 날아와 등에 꽂힌 것. 

사드리에게 창을 던진 선수는 핀란드의 테로 피카마키(Tero Pitkamaki). 그는 자신의 창이 그쪽으로 날아가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한다.

황당한 투창사건으로 사드리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창은 사드리의 몸을 10cm 이상 뚫고 들어가 간장과 신장까지 훼손했던 것. 2002년부터 육상선수로 활동하며 프랑스 국가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2007년 유럽 육상대회를 석권했던 사드리는 이 사건 후 1년이나 투병하다가 2008년에야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를 막아버린 남자

2004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하계 올림픽에서 벌어진 황당사건으로 당시 우리나라 공중파에서도 방영됐던 유명한 사건. 금메달 후보로 유력했던 반더레이 코데이로(Vanderlei Cordeiro)가 35km 지점을 달리고 있을 때 전통복장을 입은 한 관중이 그를 공격한 것. 경찰 조사에 따르면 아일랜드인인 이 남자는 종교적 신념에 의해 이같은 행동을 저잘렀다고 진술했다고.


마라톤 중에 똥 싸 버린 러너

1998년 일이다. 카타리나 맥키넌(Catherina McKiernan, 동명이인인 여자 마라톤 선수도 있다)이 마라톤 경기 도중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생리 현상을 봐 버린 것.(그러게 경기 전날은 물도 가려마셔야죠) 그의 비장한 표정은 모든 것을 설명한다. 뛰기는 해야지, 참을 수는 없지, 그 고통을 모두 안고 가는 결연한 달리기는 비장했다. 관중들이 모두 웃고 있다. “엄마, 재 똥 쌌어…” 하지 않았을까? 이 희대의 마라톤 똥 싸기는 안타깝게도 동영상이 없다.

 

미모의 테니스 선수 칼침 사건

1993년 독일 함부르크 오픈 매치… 이때는 슈테피 그라프가 WTA를 주름잡던 시절이었다. 당시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모니카 셀레스가 그라프를 완전 제압하면서 승승장구하자 그라프의 팬을 자처한 군터 보쉬라는 괴한이 경기 도중 휴식을 취하고 있던 셀레스를 공격한 것. 괴한은 셀레스의 양 어깨 사이의 등을 칼로 1.5cm나 찌른 후 체포됐다.

테니스 애호가들은 이 사건을 여자테니스의 역사를 바꾼 사건 1위로 꼽는다. 이 일로 테니스 여제 슈테피 그라프의 시대를 막 내릴 수 있었던 셀레스가 어이없게 사그라졌던 것. 더 어이없는 일은 셀레스의 등 뒤에서 칼침을 놓았던 보쉬가 정신병력으로 무죄 선고를 받고 풀려났다는 사실이다. 셀레스는 사고를 겪고 2년 후 복귀하지만 한해 10개가 넘는 WTA타이틀을 따며 날리던 역대 신예 셀레스는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지 못했다.

마지막 보너스!

 

위에 달리다 똥 싼 마라토너 맥키넌 선수가 ‘똥’을 불사한 것은 아무리 급한 생리현상보다도 페이스를 맞춰 달려 월계관을 머리에 써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의지 때문. 그런데 남자만 이런 굳은 의지를 실행에 옮기는 게 아니었다. 달리다 일을 봐 버린 여성 마라토너도 있었던 것. 해외사이트에 사진 자료만 돌아다니고 아무런 설명이 없어 역사에 길이남을 영상의 주인공이 누군지는 알 길이 없다. 그저 그녀의 지인들만 알 뿐… 32번 마라토너는 이날, 잘못된 결심으로 똥 싸버린 일을 마구 발등을 찧으며 두고두고 후회하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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