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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사과 한 알로 장 속 균형을 찾자

건강 의악 정보

by 巡禮者 2013. 3. 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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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사과 한 알로 장 속 균형을 찾자

살을 빼고 독을 빼는 아침사과 혁명

 

장내 세균을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나누는 발상을 도입한 사람은 러시아의 미생물학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메치니코프(1845~1916)이다. 19세기 말에 그가 발표한 '자가중독설'에서는 "노화나 여러 병의 원인은 장내에서 발생하는 부패독소에 의한 중독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메치니코프는 고지방, 고단백 음식을 많이 먹으면 장내에 부패균이 늘어나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고 경고했다.

 

부패균의 대표는 대장균과 웰치균, 포도당구균 등이다. 이런 균이 장 속에서 우세해지면 장내 부패가 진행되어 암모니아나 인돌 등 유해물질이 생성된다. 그리고 변비나 설사 증상이 자주 나타나며 면역력 저하로 쉽게 감염증이 일어나는 등 대장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한편 유익균을 대표하는 것이 유산균과 비피더스균을 비롯한 장구균 등이다. 그중에서도 비피더스균의 효과로는 유해균과 유해물질의 생성과 증식 억제, 노폐물 배설 촉진, 면역력 강화, 암에 대한 항종양성, 설사와 변비 예방효과, 노화 방지, 간 기능 회복작용 등이 알려져 있다.

 

유익균은 장 속에서 장 점막을 증식시키는 에너지원이 되는 저급지방산을 만들어 장 점막의 상피세포를 튼튼하게 한다. 유익균이 늘어나면 장내 산성도(pH)가 낮아져 약산성 환경이 되는데, 이는 유해균에게는 몹시 살기 어려운 조건이다. 약산성 환경에서는 대장암을 유발하는 부패균이 발육하지 못할 뿐 아니라 부패균 자체가 감소한다.

장내의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줄이려면 식생활을 바꾸는 것이 좋다. 부패균을 증가시키는 육식을 줄이고 유익균이 좋아하는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된다. 이 단순한 원리를 지키면서 장 속 균형을 되찾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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