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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와 자물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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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3. 3. 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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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쇠와 자물쇠

 





열쇠가 자물쇠에게 말했습니다.

"나 없으면 넌 아무 소용도 없게 돼.

잠기지도 풀리지도 못하니까
.
그럼 어떻게 되지?

제 구실을 못하는 것은 다 버려지고 말아.

이제 내 말 알아듣겠니?"


자물쇠는 기분이 언짢았지만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 뒤로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열쇠는 아직도 반짝반짝 빛났지만

자물쇠는 낡아서 더는 못 쓰게 되었습니다.

주인은 자물쇠를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그럼 이것도  필요 없지."

하고 열쇠도 함께 버렸습니다.

열쇠는 억울했지만 할 말이 없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다섯 개의 손가락이 있지만

새끼손가락은 약지와 함께 움직여야만

손각락 을 접을 수 있습니다.



새끼손가락 혼자서는 힘이 없어 다른 것과

함게 해야 접어집니다.

우리 또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합니다.




지상에 핀 모든 꽃과 잎들은 더

아름답게 피려고 다투지 아니하고

자기 몫만큼 피어 다른 꽃들과 함께

어울려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일겁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의 달란트를 가지고 잇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재능에 상응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며

그리고 그런 역할은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것이지요.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아집 때문에

내가 최고라는 고집 때문에

이 세상에는 헛된 망상주위가 때로는 잠재합니다.



우리도 역시 같은 부류의 인간인지라

상대를 생각하지 못하여 실수를 많이 합니다.



오늘하루 소중함을 배우며

아름다운 봄을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좋은글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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