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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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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2. 11. 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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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 주사


요즘
프로포폴 우유주사에 대한
소식을 많이 접한다.

한번 빠져 들면
자기도 모르게 강한 욕망과 충동을
느낀다는 죽음의 마취제인
프로포폴 우유주사,

숙면효과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이 주사는
유흥업소 직원이나 연예인들이
입소문을 타고
상습 투약해오다 적발되면서 보통사람들도
이 주사를 알게 되었다.

우유 주사를 맞기 위해
다이야 반지나
1,300만원 가방을 갖다 주고
심지어 사채까지 썼다는
기사들이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았다.


어찌 보면
부러울 것이 없는 그들이
왜 이렇게
마약 같은 주사에 빠져들었을까.

그들은 사실
프로포폴가 아니더라도
무언가에
이미 중독이 됐을 사람들이다.

중독이란 이미
인간의 욕망과 관련된 부분이므로
당연히 의존성을 갖게 되므로

어느 하나에
중독이 되었다면 분명히
다른 어떤 것에도 쉽게 의존하고
중독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사실 그들만이 아니더라도
현대인들은
갈수록 더 중독되기 쉬운 환경 가운데
노출되어 있다.

가장 일반적인
중독은
스마트폰부터 시작된다.

참 어이없게도
어느 순간부터 스마트폰은
이 시대의 지존자가 되어버렸다.


누구를 만나든
서로에게 소홀한 채 각자 스마트폰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눈 앞에 있는
사람보다
스마트폰 메뉴에만
더 관심 갖는 안타까운 현실은

평소 진정한 자아 부재 속에
대화 상대가 없기에

무언이든 집중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만난 것이
스마트폰이기에 중독을 넘어
분신과 같은 존재가
되버린 것이다.


스마트폰은 통화 기능을 넘어서
게임이란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가장 인기 있는
<애니팡>은 같은 동물 3개를
가로 세로로 맞춰 없애는
단순한 게임임에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다른 중독들과는 달리
스마트폰 게임은 인간의 기본적인
대인관계 욕구를
채워주기에 온라인 PC게임보다
더 심각한 중독 증세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현대인들은
서로 바쁘다보니

얼굴 맞대고
차분하게 식사를 하거나
진지한 대화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에 늘
관계적
정서에 목말라 하고 있다.

메마름은
식물을 황폐화 시키지만
인간에겐 불행의 씨앗과도 같은
저주라 할 수 있는 것은

배고픔과 비할 수 없는
심령의 목마름을
느끼게 하므로 오늘도 장소불문하고
스마트폰 화면에
철부지처럼
미간을 찡그리고 앉아있다.


왜 그럴까.
그것은 푸쉬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 게임은
어떤 행동을 하면 즉각적으로
외부에서 반응이 오기에

정서적 만족감을 높여주고
관계적 욕구가
충족되기 때문에 무생명이지만
스마트폰에
중독 되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폰 중독과
또 다른 차원의
우유주사 중독은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에 대한 잘못된
임시방편이다.

경험자에 의하면
우유 주사를 맞고 5분만 잠들어도
100배 이상의 숙면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직업적 스트레스나 정신적으로
혼란한 이들에겐 그 주사는
깊은 잠을 자게 하므로

당장에는
쉼을 안겨주겠지만
중독성이란 또 다른 고질적 현실을
직시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이전과 단순비교 한다면
얼마나 편한가.

외적으론
리모콘 하나로 다 움직이는
세상이 되었음에도

이상하게도
어려움을 이겨내는 정신력은
갈수록 더 약해져만
가기에
우유 주사를 통해서라도
경쟁적 관계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더 크게만 느껴지는 생의
외로움, 고독 그리고 허무함을

그깟 우유 주사를 맞고
잠자므로 잠깐이라도 모든 것을
잊는다고 고질적인 생의 그림자들을
해결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면 그럴수록
스스로 일어서지 못하고
무언가를 의존하려는
연약한 자아는
어리광을 부리는 성인아이가 되어
더더욱 꿈이 있는 내일이란
기대할 수 없게 된다.


홀로 살아도
외롭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외롭기는 마찬가지다.

이 세상은 광야인데
돈이 있고
사람이 있다고
취미생활 한다고
적막함에서 벗어날 수 있겠는가.

눈을 들어
더 멀리 내다봐야 한다.

상황은 바뀌어 진 것이 없어도
생각을 바꾸면
광야에서도
살 길이 보여 진다.





대머리의 5대 감사가 있다.
첫째는 하느님의 사랑을 너무 받았다는 것이다.
얼마나 사랑했기에 머리를 하도
쓰다듬어 빠졌겠는가.

둘째는 대머리 중에는 거지가 없다.
대머리 모습으로 도와 달라는 사람은
아직까지 보질 못했다.

셋째는 능력 있는 사람 중에 대머리가 많다.
바오로도 엘리사도 대머리였다.

넷째는 물자를 절약할 수 있다.
비누나 샴푸, 물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다.

다섯째는 하느님을 편하게 해드린다.
하느님은 머리카락을 세신다고 했는데
머리털이 적어 셀 것이 없으니 얼마나 편하겠는가.

이렇듯 세상만사
생각에 따라서 절망스런 일도
감사로 바꿀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못할 것이 없을 것이다.

진리는 단순하다.
생각을 바꾸면 길이 보인다.
생각을 바꾸면 살이 빠진다.
생각을 바꾸면 마음이 행복하다.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달라진다.
생각을 바꾸면 인생의 기적이 나타난다.





어느 연예인은 몇 일전에
“다른 사람은 다 행복한데
나만 불행한 것 같다”라고 한탄했었다.

사람은 참 간사하다.
그녀는 화장실만 5개가 있는
집에서 살 뿐 아니라,
드라마에서 인기는 하늘을 치솟았던
배우가 불행타령을 한다는
자체가 참 우습다.

인생이
짜증나고 원망스럽고 힘들다고
느낀다면
그에게 문제는 환경이 아니라
생각을
잘못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아이처럼
언제까지 감정의 노예가
되려고 하는가.
왜 쓸모없이 감정의 낭비를 일삼고
있단 말인가.


오늘 신문에서 보니까
요즘에 샤이증후군(shy syndrome)에
걸린 사람이 늘어간다고 한다.

적극적 자기표현과 주장을 강조하는
현대사회에서 수줍음은
성격장애로까지 여기고 있다.

원인은 주기주목에 있다고 한다.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를
의식하다가 결국
고개를 숙이고
급기야
사회적 관계를 두려워하는
사회공포증까지 도래하면서 스스로
이웃으로부터 고립되어만 간다.





이미 타인이 부러워할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남만 처다 보느라

정작 자신 안의
달란트를 땅에 묻힌 채
세상과 격리되어 살고 있는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감사한
마음이다.

<탈무드>에도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사람 몸은 감정에 민감하다.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
맥박이 고르고 소화력이 왕성하고
기분이 좋아져 자연스럽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감사의 태도가 왜 중요한가.
감사란
내 삶을 인정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의미한다.

내가 내 자신의 삶을
인정할 수 없다면
무슨 수로
세상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겠는가.





누구 말이 아니라
행복해서 감사한 것이 아니라
감사하기
때문에 행복한 것이
인생이 아니었단 말인가.

누구도
내 인생을 살아 줄 이 없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

곧 어떻게
내 감정을 조절하느냐에 따라
내 미래는
백 번 천 번 달리질 수 있다.


인생은
생각대로 된다.
인생은
말대로 된다.
인생은
꿈대로 된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가운데서라도

좋은 생각을 갖고
좋은 말을 하면서
좋은 꿈을 꾸며
발을 내 딛는다면

우유 주사 안 맞고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주여,

세상은
갈수록 무언가에
중독되어
살아가게 합니다.

저도
이미 중독수준에 놓여있는
몇 가지를

이제
더 이상
핑계하지 말고
기다리지 말고

그냥
내려놓게 하소서.

생각을 바꾸면
천국은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  피러한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 Dana W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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