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글 속에 나도 있고
이 글을 읽는 그대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글 속에서 그대는 한마리 나비가 되고
나는 한 송이 꽃이 됩니다.
이 글을 읽는 그대는 나를 휘감는 바람이 되고
나는 나무가 됩니다
나의손이 그대의눈이되고 깨끗한정신은
그대마음의 꽃밭에 이쁜꽃을 심어리
글 속에서 그대는 그리움이 되고
나는 그대를 그리워하는 기다림이 됩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는 그대에게 눈이되고 빛이되고
그리움으로 남겨지고 싶습니다
나를 느끼고 그대의 가슴속에 담아둘수 있다면
나는 그대의 詩想이 될수있을겁니다.
지금 이 글을 써내려가는 순간 만이라도
그대와 나는 함께하는 것입니다.
그대를 사랑해서 인연이라 말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리움을 만들어 갈 뿐입니다.
글 속에서 우리는...
사랑을 하고, 그리워 하며 보고파 할수도 있습니다.
하늘이 허락한 인연이 아니라면
만남 또한 없을 겁니다.
만약, 우리에게 인연의 끈이 닿아 있다면...
내 영혼을 불사른다해도 후회하지 않을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을 겁니다.
가난한 사랑이라해도 좋은 그런 사랑이라면
우리는 글 속에서 행복해 할테니까요.
글속에서 그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을지라도
마음만은 언제든 그대에게 달려 갈 수 있습니다.
글속에서 그대를 그리워 하며
그대 사랑을 가슴으로 느껴도 될런지요?
아무에게도 속내를 보이고싶지 않지만...
글속에서만이라도 그대를 사랑하고 싶습니다.
글속에서만이라도 그대와 내가 함께 하면서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고 싶습니다.
인연이라 말하며 이 글을 읽는 동안이라도
나의 그대가 되어 주었으면 합니다.
글속에서나마 맺어진 인연이 지속되길 바라며...
좋은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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