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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빌려간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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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3. 4. 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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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빌려간 돈 7500만원...

 

 

몇번 생활비 부족하니 좀 갚아달라는

부모 부탁에 조금만요~ 조금만요 하다가

벌써 오년째가 되었다는 김씨 할머니.


 

경로당 할머니들에게 묻는 말이...

누구, 자식에게 빌려준 돈 돌려받은 사람있소? 자식들이 빌려간 돈 갚는거 봤냐고

물었더니 모두들 머리 흔든다.

자식들이 부모돈 빌려간것 말뿐이지 돈을 갚는 답니까? 자식이 빌려간 돈은

안 갚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는것 같다. 김씨 할머니는 노후준비로 마련해둔 몫에서

아들이 사업자금 빌려가면서 한달에 이자로

오십만원씩 줄테니 생활비에 보태쓰면 아들좋고 엄마좋고, 꿩먹고 알먹고 식이라더니... 그런데, 몇달 오십만원씩 통장에 들어 오더니 사업이 잘 안돼힘드니 다음에... 그리고, 지금은 그 이야기도 끊겼다. 더 이야기 할수도 없고... 할머니들 결론은, 억울해도 할수 없는거 아뇨? 자식이 빌려간 돈 어디 차압을 붙이겠소. 그냥 넘어가야 자식들의 소식이라도 들을수 있제. 만일 돈 달라고 독촉을 해봐요~

전화도 안받을거라는 이야기가 이구동성이다. 김씨 할머니도 이생각 저생각 해봤지만

뾰쪽한수가 없다. 사업이 풀리면 갚을거여... 그래도 자식이 빌려간것 남에게 준것보다 훨씬 낫지. 양촌리 박씨 아저씨, 남 보증서 주고

돈 물어 준거보다 백배 낫지... 암만~~ 김씨 할머니는 자식이라 원망도 없다. 자식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받은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들 하는데, 자식에게 주는 돈, 그거 그냥 주는거지.

빌려주는게 아녀요. 그 말이 맞는 말 같다.

 

경로당 양씨할머니 충고 말이 귀에 뱅뱅 돈다.






 

아예... 받을 생각 말아요~!

-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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