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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의 계보 및 조선 왕들 사망 원인

역사 자료

by 巡禮者 2014. 5. 14. 10:21

본문

 

 

조선왕조의 계보

 

우리가 흔히 부르는 태조, 세종 등의 이름은 왕의 본명이 아니고 왕이 죽은 다음에 후대가 붙여주는 묘호(廟號)입니다. 묘호에 조(祖)와 종(宗)을 붙이는 방법은 조선의 개국 공신인 정도전이 태조실록에서 정하였는데, 나라를 세웠거나 변란에서 백성을 구하는 등 큰 업적이 있는 왕에게는 조(祖)를 붙이고, 덕으로 나라를 다스리며 문물을 융성하게한 왕에게는 종(宗)을 붙입니다. 단 연산군과 광해군은 이런저런 사유로 왕이었지만 집권 도중에 권력에서 실격한 왕에게 붙이는 호칭입니다.

 

조선왕조가 27대를 이어오면서 총 4번의 구테타가 있었습니다. 이방원은 무인정사(왕자의 난)을 일으켜서 스스로 태종에 즉위하였고, 이유(수양대군)는 단종을 죽이고 세조가 되었으며, 이융(연산군)은 지나친 폭정 때문에 중종반정으로 왕좌에서 축출 당하고, 이흔(광해군) 사림들이 인조반정이라는 역모를 일으켜서 폐위됩니다.

 

총 4회의 구테타 중에서 왕자 스스로가 주도한 사례는 태종과 세조이며, 사림이 주도한 역모는 중종반정과 인조반정인데, 왕자가 일으킨 구테타는 강력한 왕권확립을 이루었고, 사림이 일으킨 쿠테타는 관료 중심의 권력을 형성하였으나, 당쟁과 특정 가문의 권력 집중 현상을 가져와서 수많은 당쟁과 정치적 숙청이 시작됩니다.

 

참고로 기타 명칭에 대하여 알아보고 간단히 마치겠습니다.

 

대원군(大院君) : 임금의 아버지

대군(大君) : 정궁이 낳은 아들

군((君) : 후궁이 낳은 아들

공주(公主) : 정궁이 낳은 딸

옹주(翁主) : 후궁이 낳은 딸

 

 

 

  

 

 

 

 

조선 왕들 사망 원인

 

 

 

1. 태조
- 사망 원인 : 중풍 + 화병
- 사망 나이 : 74세

 

2. 정종
- 사망 원인 : 자연사
- 사망 나이 : 63세

 

3. 태종
- 사망 원인 : 폐렴
- 사망 나이 : 56세

 

4. 세종
- 사망 원인 : 당뇨병 + 성병
- 사망 나이 : 54세

 

5. 문종
- 사망 원인 : 등창
- 사망 나이 : 39세

 

6. 단종
- 사망 원인 : 세조의 의한 암살
- 사망 나이 : 17세

 

7. 세조
- 사망 원인 : 문둥병 + 불면증
- 사망 나이 : 52세

 

8. 예종
- 사망 원인 : 복상사
- 사망 나이 : 20세

 

9. 성종
- 사망 원인 : 등창 + 폐병
- 사망 나이 : 38세

 

10. 연산군
- 사망 원인 : 괴질
- 사망 나이 : 31세

 

11. 중종
- 사망 원인 : 등창 + 울화병 + 노환
- 사망 나이 : 57세

 

12. 인종
- 사망 원인 : 이질 (문정왕후에 의한 독살설도 있음)
- 사망 나이 : 31세

 

13. 명종
- 사망 원인 : 지나친 방사
- 사망 나이 : 34세

 

14. 선조
- 사망 원인 : 중풍
- 사망 나이 : 57세

 

15. 광해군
- 사망 원인 : 자연사
- 사망 나이 : 67세

 

16. 인조
- 사망 원인 : 홧병
- 사망 나이 : 55세

 

17. 효종
- 사망 원인 : 수전증 있는 어의가 침 잘못 놔서 출혈사(독살설이 있음)
- 사망 나이 : 41세

 

18. 현종
- 사망 원인 : 학질 + 과로
- 사망 나이 : 34세

 

19. 숙종
- 사망 원인 : 천연두휴우증 + 노인병 + 등창 + 스트레스
- 사망 나이 : 60세

 

20. 경종
- 사망 원인 : 간장게장을 먹다가 죽음
- 사망 나이 : 37세

 

21. 영조
- 사망 원인 : 치매
- 사망 나이 : 83세

 

22. 정조
- 사망 원인 : 등창 (독살설도 있음)
- 사망 나이 : 49세

 

23. 순조
- 사망 원인 : 매독
- 사망 나이 : 45세

 

24. 헌종
- 사망 원인 : 폐결핵
- 사망 나이 : 23세

 

25. 철종
- 사망 원인 : 폐결핵
- 사망 나이 : 33세

 

26. 고종
- 사망 원인 : 일제에 의한 독살
- 사망 나이 : 67세

 

27. 순종
- 사망 원인 : 심장마비
- 사망 나이 : 53세

 

 

 

 

조선시대 장수한 왕


1. 영조 - 83세

2. 태조 - 74세

3. 고종 - 68세

4. 광해군 - 67세

5. 정종 - 62세

 

 

조선시대 21대 왕 영조는 1694년부터 1776년까지 83세까지 살았고 53년간 조선을 통치했음.조선에서 가장 오래 산 왕입니다. 1699년(숙종25) 연잉군에 봉해졌으나 어머니의 출신이 미천했던 관계로, 노론 유력자인 김창집의 종질녀로서 숙종 후궁이던 영빈 김씨의 양자노릇을 하였음. 이로 인해 숙종 말년 왕위계승문제가 표면화되었을 때 그 이복형인 왕세자(후일의 경종)를 앞세우는 소론에 대립했던 노론의 지지와 보호를 받을 수 있었음. 그를 보좌하는김동필·조현명·송인명·박문수 등과 대비 및 경종의 보호로 불안한 속에서도 세제의 자리를 지켜 1724년 경종의 죽음에 따라 왕위에 올라 영조가 되었습니다.

 

한편 왕은 못되었지만 왕족으로 오래 산 사람으론 효령대군을 들 수 있음.

세종 대왕의 친형으로 조선 건국 4년차에 이방원의 아들로 태어나 89세까지 살았음. 연산군 세자 책봉 되는 거까지 보았죠. 

 

 

 

 

  

조선시대 단명한 왕

 

1. 단종 - 17세 (암살)

2. 예종 - 20세

3. 헌종 - 23세

4. 연산군-31세

4. 인종 - 31세

 

 

 

미남 순위

 

1. 영조 - 당대 조선 남자들이 추구하는 최고 미남상, 즉 꽃미남 임금으로 기록되어 있음

2. 문종 - 풍채가 당당하고 얼굴이 준수했다는 기록이 많음

3. 효종 - 거울로 자기 얼굴을 보고 나르시즘에 빠지는 일이 잦았다는 기록

4. 헌종 - 궁궐에 있는 남/녀 모두에게 영조에 버금가는 미남이라고 당대에 평가됨

5. 인종 - 미남으로 유명한 문종의 어진을 보고 인종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닮았다고 함


 

 부인 수

 

1. 태종, 성종 - 12명

3. 중종 - 10명

4. 정종- 8명

4. 선조 - 8명 

 

 

 

자식 수

 

1. 태종 - 29명 (12남 17녀)

2. 성종 - 28명 (16남 12녀)

3. 선조 - 25명 (14남 11녀)

4.. 정종 - 23명 (15남 8녀)

5. 세종 - 22명 (18남 4녀) - 아들 수 1위, 
중전소생 자식 1위 (소헌왕후 8남 2녀)

 

 

 

어릴때 즉위한 왕

 

1. 헌종 - 8세

2. 순조 - 11세

3. 단종, 명종 - 12세

4. 성종 - 13세

5. 숙종 - 14세

조선시대 왕들의 사망원인

1. 태조
- 사망 원인 : 중풍 + 화병
- 사망 나이 : 74세

2. 정종
- 사망 원인 : 자연사
- 사망 나이 : 63세

3. 태종
- 사망 원인 : 폐렴
- 사망 나이 : 56세

4. 세종
- 사망 원인 : 당뇨병 + 성병
- 사망 나이 : 54세

5. 문종
- 사망 원인 : 등창
- 사망 나이 : 39세

6. 단종
- 사망 원인 : 세조의 의한 암살
- 사망 나이 : 17세

7. 세조
- 사망 원인 : 문둥병 + 불면증
- 사망 나이 : 52세

8. 예종
- 사망 원인 : 복상사
- 사망 나이 : 20세

9. 성종
- 사망 원인 : 등창 + 폐병
- 사망 나이 : 38세

10. 연산군
- 사망 원인 : 괴질
- 사망 나이 : 31세

11. 중종
- 사망 원인 : 등창 + 울화병 + 노환
- 사망 나이 : 57세

12. 인종
- 사망 원인 : 이질 (문정왕후에 의한 독살설도 있음)
- 사망 나이 : 31세

13. 명종
- 사망 원인 : 지나친 방사
- 사망 나이 : 34세

14. 선조
- 사망 원인 : 중풍
- 사망 나이 : 57세

15. 광해군
- 사망 원인 : 자연사
- 사망 나이 : 67세

16. 인조
- 사망 원인 : 홧병
- 사망 나이 : 55세

17. 효종
- 사망 원인 : 수전증 있는 어의가 침 잘못 놔서 출혈사(독살설이 있음)
- 사망 나이 : 41세

18. 현종
- 사망 원인 : 학질 + 과로
- 사망 나이 : 34세

19. 숙종
- 사망 원인 : 천연두휴우증 + 노인병 + 등창 + 스트레스
- 사망 나이 : 60세

20. 경종
- 사망 원인 : 간장게장을 먹다가 죽음
- 사망 나이 : 37세

21. 영조
- 사망 원인 : 치매
- 사망 나이 : 83세

22. 정조
- 사망 원인 : 등창 (독살설도 있음)
- 사망 나이 : 49세

23. 순조
- 사망 원인 : 매독
- 사망 나이 : 45세

24. 헌종
- 사망 원인 : 폐결핵
- 사망 나이 : 23세

25. 철종
- 사망 원인 : 폐결핵
- 사망 나이 : 33세

26. 고종
- 사망 원인 : 일제에 의한 독살
- 사망 나이 : 67세

27. 순종
- 사망 원인 : 심장마비
- 사망 나이 : 53세


조선시대 국왕들 부문별 5위

조선시대 국왕들 부문별 5위 조선시대 TOP 5 국왕
과연 조선시대 국왕들 부문별 5위 어떤 왕들일까요?

조선시대 국왕들 각종 부문별로 TOP 1~5위



조선시대 국왕들 부문별 5위 - 얼짱부문

1. 영조 - 당대 조선 남자들이 추구하는 최고 미남상, 즉 꽃미남 임금으로 기록되어 있음

2. 문종 - 풍채가 당당하고 얼굴이 준수했다는 기록이 많음

3. 효종 - 거울로 자기 얼굴을 보고 나르시즘에 빠지는 일이 잦았다는 기록

4. 헌종 - 궁궐에 있는 남/녀 모두에게 영조에 버금가는 미남이라고 당대에 평가됨

5. 인종 - 미남으로 유명한 문종의 어진을 보고 인종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닮았다고 함

기타 - 순조 - 실록 묘사에 따르면 미남은 아니지만 훈남상이며 나이들수록 중후해지는 스타일로 보임







조선시대 국왕들 부문별 5위 - 장수한 부문

1. 영조 - 83세, 이미 장수로 유명, 수랏상을 5회에서 3회로 줄이고
육식을 피하고 채식위주의 식단조절이 엄격,
거칠고 격한 운동을 즐겨했다고 알려짐

2. 태조 - 74세

3. 고종 - 68세

4. 광해군 - 67세

5. 정종 - 62세




조선시대 국왕들 부문별 5위 - 단명한 부문

1. 단종 - 17세

2. 예종 - 20세 (케이스가 좀 다른 단종 제외하면 가장 단명)

3. 헌종 - 23세

4. 연산군, 인종 - 31세



조선시대 국왕들 부문별 5위 - 부인 수 부문

1. 태종, 성종 - 12명

3. 중종 - 10명

4. 정종, 선조 - 8명

자식 수 부문

1. 태종 - 29명 (12남 17녀)

2. 성종 - 28명 (16남 12녀)

3. 선조 - 25명 (14남 11녀)

4.. 정종 - 23명 (15남 8녀)

5. 세종 - 22명 (18남 4녀) - 아들 수 1위,
중전소생 자식 1위 (소헌왕후 8남 2녀)




조선시대 국왕들 부문별 5위 - 어릴때 왕 된 부문

1. 헌종 - 8세

2. 순조 - 11세

3. 단종, 명종 - 12세

4. 성종 - 13세

5. 숙종 - 14세

최악의 술버릇 부문

공동1위 - 사대천왕 - 세조, 성종, 숙종, 정조

-> 아랫사람에게 왜 더 못먹냐고 술먹이는 스타일





조선시대 국왕들 부문별 5위 - 무력 부문

1. 태조 - 한국 역사상 육전부문 올타임 No.1급, 70연속 헤드샷 (정사기록)

2. 정종 - 아버지를 보좌하면서 대부분의 승리에 공헌, 사냥과 격구에도 능한 무인 출신

3. 태종 - 조선역사상 가장 마지막으로 전장에 친히 출정한 국왕, 왕자의 난 및 각종 반란 모두 승리

4. 정조 - 별명 중 하나가 이성계의 현신, 50발중 49발 적중이 취미, 1발은 자만하지 않도록 일부러..

5. 세조 - 세종의 아들 18명중 무예 분야 1위, 왠만한 무인들도 당하지 못하는 실력

기타. 문종 - 직접 화차개발, 운영법 & 진법 & 불발탄 처리 방법까지 모두 구현한 밀덕후 & 군사적 재능


조선시대 국왕들 부문별 5위 - 학식/교양/독서 부문

1. 세종 - 노코멘트해도 될 수준, 중국이나 일본에 갔다온 신하중
구매대행 안해본 사람이 없을 정도, 너무 책만 읽어서 태종이
운동좀 하라고 책을 싹 치웠는데 그 과정에서 실수로 책 하나 떨어져서
그것만 달달 봄, 경연때 신하들 관광보내기가 취미

2. 정조 - 신하들에게 주로 하는 말은 '공부좀 하시오',
세종 이후 최고 독서광이라고 평가받음, '어느 책에 보면 몇 쪽 몇째 줄에
무슨무슨 문구가 있는데 지금같은 상황에선 이런 문구를 인용하는게 맞으니
참고해보라 드립', 경연때 신하들 관광보내기가 취미

3. 태종 - 조선시대 국왕중 유일하게 과거급제 경험, 행정직 공무원 경험 있는 엘리트,
역시 풍부한 학식과 말빨로 신하들 관광보내는게 취미,
 단 1->2->3으로 갈수록 그 관광의 정도는 더 무언가 폭력적임..

4. 순종 - 의외의 순위이나 정조에 비견될 정도의 독서광이었다함.
특히 족보와 보학, 종학에 소질이 대단해서
유력 가문들의 족보를 모두 외우고 다닐 정도

5. 고종 - 지적 능력이 뛰어나고 교양과 지식이 풍부해서
외국 선교사나 사신들이 모두 감탄하고 감, 글씨나 문장에도 소질이 뛰어났음

기타 - 단종, 인종 - 명석함이 자자했으나 모두 단명
문종 - 군사,병법적 지식이 매우 뛰어났고 인문적 교양도 갖추고 있었음

 

 

 

 

 

한의사 장동민의 王의 병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

심적 충격… 얼굴·머리에 열나는 현상

 

 

넓게 보면, 사람도 자연의 일부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의 현상을 잘 살펴보면, 인체에서 일어나는 증상 또한 자연스레 이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간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흥분하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게 되면 얼굴과 머리로 열감을 느끼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병적으로 열이 얼굴이나 머리 쪽으로 올라오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를 ‘상열(上熱)증’이라고 한다. 조선시대 왕들 중에서도 특별히 이러한 상열증을 호소한 왕이 있었는데, 바로 13대 임금인 명종이다. 명종 14년 1월 7일의 ‘왕조실록’ 기록을 보면, 왕이 말하기를, “내가 지난달 8일 야대(夜對)할 때 어지럼증과 璨?塚� 갑자기 발생하여 간신히 강(講)을 파하였는데 뒤에 여러 날 조섭하여 기운이 편안해졌었다”라고 이유를 대면서, 다음 날 행사를 못하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명종 21년 8월 27일과 9월 4일에도 “어제 오후에 심기가 번열한 듯하여 정신없이 누워서 곤하게 잠을 잤다. 그러나 상열이 더욱 심하여 일신이 차기도 하고 덥기도 하며 심기도 울체하였다”라고 말하고, “내 본디 상열이 있었는데 초가을 보름 후에 다시 성해진 것 같다. 지금도 남은 열이 없어지지 않아 현기증이 간간이 발작한다”라고 상열증을 호소한다.

 

사실 상열증의 치료는 쉽지 않다. 무조건 차가운 약을 써서 열을 식히는 치료법만으로는 쉽게 치료되지 않는다. 열이 위로 뜨게 된 근본원인을 찾아 다시 일어나지 않게 치료해야만 재발이 안 되는데, 그 근본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법 또한 매우 다양해진다. 마침 이 칼럼을 쓰고 있는데, 재미난 일이 생겼다.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상열증으로 한의원을 찾아온 것이다. 평소에도 긴장하거나 피곤하면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라 불편했었는데,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항상 위로 열이 뜨고 얼굴이 빨개져 있어서 치료해 달라고 찾아온 것이다. 비뇨생식 계통의 진액이 부족해져서 화를 통제하지 못하는 증상이기 때문에 신수를 보강하고 심화를 식혀주는 처방을 사용하였다. 그런데 다음 날 퇴고를 하고 있을 때는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찾아왔는데, 역시 얼굴에 빨갛게 열이 올라오는 것이 문제인 경우였다. 이 학생은 평소에 화를 잘 내는데, 참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간화를 식혀주는 처방을 투약하였다.

 

즉 무조건 열을 식혀주는 것이 아니라, 열이 올라가게 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명종이 앓았던 상열증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명종 16년 4월 9일의 기록을 보면, 그 해답을 엿볼 수 있다. 왕이 상열증상을 호소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여러 해 동안 사건으로 인하여 놀라움을 겪은 나머지 심질(心疾)과 상열(上熱)이 한꺼번에 발작하여 자주 편치 못하였다. 그러다가 근자에 조금 안정되었는데 이번에 다시 큰 변의 발생을 듣고 나니 심기가 도로 불평하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명종 22년 6월 24일의 기록을 보면, 명종이 10여 년간 상열증을 앓아왔는데, 병이 시작된 해에는 명종의 아들이 사망하였고, 악화된 5년 즈음에는 왕의 어머니가 사망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즉 명종의 상열은 심적인 충격으로 인해 발생된 상열증이었던 것이다. 실제 ‘왕조실록’에 기록된 처방을 보면, 명종이 먼저 청심원(淸心元)을 먹고 그 다음 성심산(醒心散)을 마시고 나서 얼마 후에 기운이 소생하였다고 되어 있는데, 여기서 성심산은 심(心)에 있는 허열을 식혀주는 처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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