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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와 일제 강점 초기의 도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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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1. 4. 1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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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와 일제 강점 초기의 도시 풍경

▷ 조선 말기와 일제 강점 초기의 도시 풍경과 생활상을

담은 사진집이 공개됐다. 근현대자료수집가

유성철(兪成哲·46)씨가 최근 일본 도쿄 긴자거리에서

입수한 이 사진집에는 서울과 평양, 부산, 인천, 개성, 회령,

목포, 군산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개항기의

도시와 일상 풍경, 그리고 궁궐의 모습 등을 담은

150여장의 흑백사진이 들어 있다.

촬영자는 일본인으로 추정되지만 촬영자가 누군지와

시기 등은 사진집에 적혀 있지 않았고, 사진 뒷면에

짤막한 설명이 적혀 있을 뿐이다.

근·현대사 전문가들은 “영국·러시아 영사관 건물이나

일본이 용산에 세운 사령부 사진, 덕수궁 석조전의 모습

등을 참고할 때 촬영 시기는 1880~1910년대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 목포
개항 뒤 목포의 풍경. 기와 지붕으로 잘 단장한 집들에서

근대를 향한 목포의 발걸음을 느낄 수 있다





▲ 대구 큰 길
근대식 건물이 들어선 대구의 모습.

사진에는 대구 원정통(元町通)이라고 적혀 있다




▲ 대동강 모란봉
대동강 북안(北岸)의 모란봉 풍경.

가운데 있는 건물이 모란대이며,

그 아래쪽으로 평양을 둘러싼 평양성곽도 보인다




▲ 다듬잇 방망이 만드는 장인
벽에 기대 앉아 방망이를 제작하는 장인의 모습





▲ 칼 쓴 죄수
칼을 목에 쓴 죄수들의 모습. 칼은 무거운 죄를

지은 사람에게만 씌우던 형틀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의병이었는지도 모른다.




▲ 조선의 女人
물동이를 든 조선 여인.가슴을 가리지 않았다





▲ 궁중무희들과 악사
덕수궁의 정전(正殿·임금이 신하들과 조회를 하던 곳)인

중화전(中和殿)에 모인 여령(女伶)들의 모습.

사진에는 관청의 관기(官妓)라고 적혀 있지만

홍순민 박사(한국 근대사)는 “여령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여령은 궁중에서 큰 잔치가 있을 때 춤을

추는 여자들을 말한다.

보통 궁녀들이 했지만 사람이 부족할 때는

민간의 기생들이 동원되기도 했다




▲ 노점
길거리 좌판 풍경, 허기진 지게꾼이 배를 채우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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