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교구장이신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님의 문장과 해설입니다.
문장해설
주님의 뜻대로
NON MEA SED TUA
전체의 형상은 성작의 모양으로 그 중심에 원형의 성체를 담았다. 이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 자신을 내어주신 주님 중심, 성체 중심의 삶을 의미한다.
떨어지는 물방울 형상이 위로 세모 모양으로 표현된 것은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라고 피땀을 흘리며 기도하신 예수님의 모범을 본받아 늘 하느님의 뜻을 찾고 그뜻에 순명하는 말씀 중심의 삶을 의미한다.
사방으로 열려 있는 똑같은 길이의 하얀 십자가는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균형잡힌 교구 공동체의 신앙을 표현하며 개인과 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열린 마음을 나타낸다.
네 조각의 방패 형상과 금색은 사제단의 다양성 안의 일치를 통하여, 그리고 우리 죄인을 위해 베푸신 한결같은 하느님의 사랑처럼 변치 않는 사랑과 신의로, 교구 공동체의 수호와 성화를 지향함을 뜻한다.
물방울 형상의 청색은 성모님과 청주교구를 상징하며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라고 응답하신 성모님의 모범을 공동체가 따름을 의미한다.
표어 "주님의 뜻대로"(NON MEA SED TUA)는 루가 22,42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Non mea sed tua fiat)에서 따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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