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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매몰광부 지하 69일만에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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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0. 10. 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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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69일···가족이 ‘싸움’을 걸게 했다”
칠레 매몰광부반장 우르수아 햇빛본 순간…22시간 구조 상황끝!

33명의 광부 중 마지막으로 구출된 작업반장 루이스 우르수아(54)는 69일간에 걸친 비극을 희극으로 바꿔놓은 주인공 중에서도 주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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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도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작업반장 루이스 우르수아.
CNN 동영상 캡처

▲ 칠레 국민들 열광

칠레의 매몰 광부 33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임박했던 12일(현지시간) 오후 코피아포 산호세 광산에 모인 칠레 국민들이 700m 갱도에 갇힌 광부들의 사진이 붙은 국기를 흔들며 무사 생환을 기원하고 있다.

코피아포 AFP 연합

☞[사진] 칠레 광부들 구조되기까지

 우르수아는 생과 사를 가르는 공간에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로 괴로워하는 동료들을 때로는 유머와 위트로,따로는 단호한 지도력으로 다잡은 지도자였다.

 추가 붕괴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지하 약 700m 갱도에서 다른 동료들이 모두 떠난 자리를 지키는 막대한 스트레스도 견뎌냄으로써 전 세계가 시청한 인간 승리의 인간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다.

 13일 9시50분께(현지시간) 작업반장이었던 우르수아가 지상으로 올라오자 구조현장에는 환희가 가득했다.

 지하 약 700m 아래 매몰된 광부 33명 전원이 69일간에 걸친 지하생활을 이겨내고 생환할 것이라는 꿈이 실현된 순간이었다.

 AFP.AP.dpa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지막 구출자 우르수아는 캡슐에서 나온 직후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에게 “우리가 열심히 싸운 약 70일이 헛되지 않았다”면서 “전 세계가 기다린 일을 우리가 해냈다”고 말했다.

 우르수아는 “우리는 힘과 정신력을 갖고 있었고 싸우길 원했다.가족을 위해 싸웠다”면서 “이는 위대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당신도,우리나라도 옛날의 모습이 아니다”면서 “당신이 내게 영감을 줬다”고 이날의 환희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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