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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아름다운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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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3. 2. 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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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히 아름다운 인연 어느 부유한 귀족의 아들이 시골에 갔다가 수영을 하려고 호수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발에 쥐가 나서 수영은 커녕... 물에 빠져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귀족의 아들은 살려달라고 소리쳤고, 그 소리를 들은 한 농부의 아들이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귀족의 아들은 자신의 생명을 구해 준 그 시골 소년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둘은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우정을 키워 갔습니다. 어느덧 13살이 된 시골소년이 초등학교를 졸업하자 귀족의 아들이 물었습니다.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의사가 되고 싶어, 하지만 우리 집은 가난하고 아이들도 아홉 명이나 있어서 집안 일을 도와야 해... 귀족의 아들은 가난한 시골소년을 돕기로 결심하고 아버지를 졸라 그를 런던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결국 그 시골 소년은 런던의 의과대학에 다니게 되었고 그 후 포도당 구균이라는 세균을 연구하여 '페니실린'이라는 기적의 약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1945년 노벨의학상을 받은 '알렉산더 플레밍'입니다. 그의 학업을 도운 귀족 소년은 정치가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26세의 어린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젊은 정치가가 나라의 존망이 달린 전쟁 중에 폐렴에 걸려 목숨이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 폐렴은 불치병에 가까운 무서운 질병이었습니다. 그러나 '알렉산더 플레밍'이 만든 ‘페니실린'이 급송되어 그의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골 소년이 두 번이나 생명을 구해준 이 귀족 소년은 다름 아닌 민주주의를 굳게 지킨 '윈스턴 처어칠'입니다. 어릴 때 우연한 기회로 맺은 우정이 평생동안 계속되면서 이들의 삶에 빛과 생명을 주었던 것입니다. 만약 내가 다른 이의 마음속에 새로운 세계를 열어줄 수 있다면 그에게 있어 나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부유한 귀족의 아들 '윈스턴 처어칠'이 어린 시절 시골에서 우연히 알게 된 가난한 농부의 아들을 무시했더라면 시골 소년은 의사가 되어 ‘페니실린’을 만들 수 없었을 테고 처어칠은 폐렴으로 목숨을 잃었을 것입니다. 귀족 소년과 시골 소년의 깊은 우정으로 농부의 아들은 의사가 되어 노벨 의학상을 받을 수 있었고 귀족 소년은 전쟁 중에 나라를 구하고 민주주의를 지킨 수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수경요법 카페에서 만난 우리들 인연도 이렇게 오래도록 아름다운 관계로 지속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첨부이미지 한 해를 보내고 나면 또 이렇게 한 해가 당연하단 듯이 밀려오곤 합니다. 떠나간 지난 추억들과 다가올 희망에 마음문 활짝 열어 두려고 합니다. 고운 인사로 묵은 해 배웅하고 새해를 마중하기 위해 비워낸 마음 그릇 정갈히 씻고서 소망 가득 담아 새 희망의 정수리에 들이 붓습니다. 밝아 오는 새해에는 수평선에 잘 씻겨 떠오르는 붉은 태양속에 한 해의 희망을 실어 봅니다. 항상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하고 무엇 하나 만족스럽게 이룩한 것 없이 이렇게 숨가쁘게 달려왔나 하는 아쉬움들이 파도처럼 일렁이며 밀려오곤 합니다. 지금껏 지내온 우리 고운 인연들을 오래도록 아름답게 간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한해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수경님들 가정에 평화와 기쁨이 충만하시길 바라며 희망에 찬 계사년 새해, 평온히 맞이하시길 빕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수경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배경음악:Be / Neil Diamo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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