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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 티' 마시면 안 되는 사람 있다

건강 의악 정보

by 巡禮者 2022. 4. 2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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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 티' 마시면 안 되는 사람 있다

 

 
                                                       페퍼민트 티/사진=클립아트코리아

 

따뜻한 허브티 한 잔은 경직됐던 몸을 이완시킨다. 더불어 각종 건강 효과를 부르기도 한다. 허브 종류에 따라 효과가 조금씩 달라, 몸 상태에 따라 고르면 좋은 허브를 소개한다.

 

▷라벤더·홉·패션플라워=라벤더·홉·패션플라워는 불면증에 좋은 허브티 재료다. 라벤더는 심신 안정 효과가 있어 대체의학에서 불면증과 우울증에 잘 쓴다. 홉은 덩굴식물로, 독일 보건당국에서 수면장애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홉의 꽃(구화)이 좋다. 말린 홉 꽃을 우려낸 뒤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에 마시면 된다. 패션플라워는 긴장 완화 효과가 있어, 과거 아메리카 원주민이 진정제로 사용했다.

 

▷레몬밤=레몬향이 나는 레몬밤은 위장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 소화를 돕는다.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에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

 

▷로즈힙=로즈힙의 비타민C 함량은 레몬의 20배 이상으로,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에 도움된다.

 

▷페퍼민트=위장을 진정시켜 설사를 멎게 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가 페퍼민트 오일을 먹으면 약을 먹은 것과 효과가 같았다는 연구도 있다. 식후에 2~3번 마시면 좋다.

 

▷진저=진저(생강)는 몸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염증을 억제한다. '진저롤' 성분은 염증을 일으키는 효소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약을 달이는 것처럼 20분 이상 끓여 먹어야 효과가 좋다.

 

▷우바우르시=우바우르시(월귤나무)는 유럽에서 방광염 등 감염 치료제로 쓰이는 허브다. '글리코사이드' 성분이 들어있는데, 세균 억제 효과가 있어 방광염 증상을 완화시킨다. 하루에 3~4번 마시면 된다.

몸 상태에 따라 피해야 할 허브티도 있다. 역류성식도염이 있다면 페퍼민트에 함유된 멘톨 성분이 병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우바우르시에는 쓴맛 나는 성분이 탄닌이 많다. 그러나 탄닌은 사람에 따라 메스꺼움이나 변비를 유발한다. 비위가 약하거나, 이미 변비가 있다면 피한다. 패션플라워에 함유된 알칼로이드라는 성분은 자궁을 자극하므로 임신했다면 복용에 주의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4/21/202204210138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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