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통역합니다

행복을 통역합니다 누구에게나 또 다른 모국어가 있습니다. 각자 자라온 환경에서 얻어진 습관, 성격, 생활 등에서 얻어진 새로운 언어, 자기 자신만의 '모국어'가 생긴다고 합니다. 서로 모국어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못 알아듣고 이해를 못 합니다. 우리는... 서로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입니다. 사랑도 소통의 문제잖아요. 사랑은 여러 형태로 통역되기도 하지만... 서로 다른 모국어는 통역하기도 어렵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모국어가 다르고, 부모와 자녀의 모국어가 다르고, 남편과 아내의 모국어가 다릅니다. 서로의 모국어를 이해할 때, 서로의 모국어를 통역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모두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할 때, 비로소 우리는 행복해 질 수 있답니다. 다른 사람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내지 마세요. 속상해하지 마세요. 행복을 통역하며, 사랑을 통역하며, 이 봄날, 아름다움으로 수놓아 가소서.. - 박선희의 "아름다운 편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