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뒤꿈치를 드는 '까치발'이나 발 앞쪽을 들고 '뒤꿈치로 걷는 동작'을 했을 때 하지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허리에 질환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의심해야 할 질환은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와 척추관협착증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조직인 추간판(디스크)이 뼈 뒤로 터져 나오면서 신경근을 누르며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10대부터 언제든 생길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뒤 신경관 터널이 노화로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대개 50대 이상에게 많이 나타난다.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으로 척추에 이상이 생기면 다리가 낼 수 있는 힘이 약해진다. 척추는 여러 뼈가 배열돼 구성되는데, 두 척추 질환으로 문제가 가장 많이 생기는 뼈는 4,5번 요추(허리뼈)와 1번 천추(엉덩이 쪽 척추뼈)다. 세 뼈는 차례대로 배열돼 있다. 4,5번 요추에 문제가 생기면 발과 발목을 위로 들어 올리는 힘이 약해져, 발 뒤꿈치만 대고 걸으려 시도할 때 발끝이 들리지 않아 제대로 걸을 수 없다. 5번 요추와 1번 천추에 이상이 있으면 발과 발목을 바닥 쪽으로 미는 힘이 약해져, 까치발 동작에 제대로 되지 않는다. 걸을 때 땅을 미는 힘이 약해져, 양쪽 보폭이 달라지기도 한다.
출처 : 헬스조선.
뇌혈관 망가져 인지 기능 뚝↓…최악의 식사 습관은? (0) | 2024.01.22 |
---|---|
자고 일어나면 유독 허리 아파… 디스크 아니라 ‘이 질환’이라고? (0) | 2024.01.22 |
사골 국물 먹으면 뼈 건강해진다… 진실 vs 거짓? (0) | 2024.01.22 |
삶은 것vs구운 것...고구마 먹었더니 몸의 변화가? (0) | 2024.01.22 |
조직 손상된 쥐가 3일 만에 보행…韓 연구진, 新 조직재생필러 개발 (0) | 2024.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