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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목표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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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3. 2. 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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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은 목표에 집중한다 희망이 있는 사람은 뭔가 눈빛도 다르다. 눈빛이 흐트르지질 않는다. 희망을 가지면 목표만 보인다. 그리하여 우리의 관심에서 잡다한 잔가지를 쳐 준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여자들은 '아, 핸드백 하나 사고 싶다' 그러면, 그날부터 핸드백만 보인다. 핸드백, 가죽 핸드백, 에나멜 핸드백, 짝퉁 핸드백,거리를 다니면 온통 핸드백만 보인다. 그런데 남자들은 여자들의 핸드백이 안 보인다. 여자들이 뭘 들고 다니는지 아무도 모른다. 또 무슨 옷을 입고 다니는지도 눈에 잘 안 들어온다. 반면에, 여자들은 이에 관심이 있어 어떤 핸드백을 들고 왔는지,또 무슨 옷 입고 왔는지 다 안다. 이렇게 희망은 우리의 관심이 이리저리 분산되는 것을 막아 준다. 나아가 희망은 에너지를 집중시켜준다. 우리에게 [감자]와 [배따라기]로 유명한 소설가 김동인이 서울에서 셋방살이를 하며 어렵게 살고 있을 때였다. 하루는 견디다 못한 그가 동아일보사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편집국장으로 있던 이광수에게 연재소설을 쓰기 위한 지면 할애를 부탁하기 위해서 였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광수는 원고료를 한꺼번에 지급하면서 위로까지 덧붙였다. "자네의 좋은 작품 기대하겠네." 이후 김동인은 방에만 틀어박혀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의 필력은 놀라웠다. 200자 원고지로 1,600여 장에 달하는 204회 분의 연재소설을 단 한 달 만에 끝내버린 것이다. 결국 그는 원고료로 환산해도 600원이 넘는 돈을 벌어 한 달 만에 셋방살이를 면할 수 있었다. 이 사건을 두고 문인들은 그가 돈을 버는 것이 아닌 '돈을 낳는 거위'라며 농담을 주고받았다고 한다. 이광수의 위로와 기대는 문학청년 김동인으로 하여금 '희망'을 품게 했고,이는 그를 집필에 몰두하게 했던 것이다. 이렇듯이 희망은 우리로 하여금 어떤 일에 몰두하게 한다. 열정을 갖고 혼신을 바치게 하는 힘은 희망에서 나오는 것이다. 바로 희망으로 인해 에너지가 모아지는 것이다. 분산되고 흩어지고 소멸되는 에너지를 모으면 이것이 이루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니까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희망을 향한 이러한 집중력은 그것이 이루어지리라는 '신념'에 비례한다. 존 스튜어트 밀의 말은 그대로 사실이다. "신념을 갖고 있는 사람 한 명의 힘은 관심만 가지고 있는 사람 아흔아홉 명의 힘과 같다."희망을 가져라. 그리고 그것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고 그 결실로 우리 이웃의 삶의 질이 향상되리라는 신념을 가져라. 그러면 그 신념이 혼신을 바쳐 목표를 관철하고 말 것이다. 여기 희망의 장인 퀴리부인의 권고에 귀 기울여 보자. 퀴리부인이 태어났을 당시 폴란드는 제정 러시아의 점령하에 있던 상태라 그녀와 그녀의 가족은 학대 받으며 암담한 생활을 해야 했다. 퀴리부인은 이렇게 도저히 실험을 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신의 연구에 대한 열정을 거두지 않았다. 그 연구가 성공을 거두었을 때에도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이용하지 않았다. 그녀의 연구는 애국심의 표현이며 동포애 실천의 한 방법이기 때문이었다. 퀴리부인은 이렇게 말한다. "일단 일에 참여하면 목표로 한 모든 것을 성취할 때까지 손을 떼지 마라.우리는 무엇이든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무엇인가 어떠한 희생을 치를지라도 도달해야 할 목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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