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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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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0. 8. 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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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역사

 

○ 고대 올림픽

고대올림픽은 제우스신에게 바치는 그리스인들의 제전행사로 종교, 예술, 군사훈련 등이 삼위일체를 이룬 헬레니즘 문화의 결정체였습니다. 알페우스강과 클라데우스강의 물줄기가 합쳐지는 올림픽 평원에 세운 경기장에서 각 도시국가의 시민들이 4년마다 한번 씩 펼친 제전이 바로 고대올림픽입니다. 고대올림픽의 발상 연대에 관해서는 아직 정확히 고증되고 있지 않지만 기원전 776년 앨리스 출신의 '코로 에부스'가 스타디온 달리기에서 우승했다는 문헌상의 기록을 근거로 통상 이때를 올림피아의 원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림픽 우승자는 경기 직후 첫 번째 상을 받았습니다. 전령이 우승자의 이름을 발표하면, 헬라노디키스(그리스 심판)는 우승자의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쥐어주고, 관중들은 환호하며 꽃을 던졌습니다. 우승자의 머리와 손에는 승리의 상징으로 붉은 리본을 묶었습니다.
정식 시상식은 제우스 신전에 높이 솟은 전실에서 게임 마지막 날 개최되었습니다. 전령은 큰 목소리로 올림픽 우승자의 이름과 우승자 아버지의 이름, 출신 국가를 호명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헬라노디키스는 성스러운 월계관인 코티노스(Kotinos)를 우승자의 머리에 얹었습니다.

 

○ 근대 올림픽

고대올림픽의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선수의 자격규정은 매우 엄격했습니다. 순수한 헬라인으로서 남자일 것, 배신자나 범법자가 아닐 것, 10개월 이상 체육관에서 연습을 쌓을 것, 대회 1개월 전에 올림피아제에 참가하여 제우스 신전에 기도를 올리고 자격심사에 합격할 것 등이었습니다. 또한 여성에 대해서는 참가는 물론 참관조차 할 수 없었으며, 이방인과 노예에게도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차별적이었던 올림픽이 지구촌의 축제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은 “스포츠로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프랑스의 피에르드 쿠베르탱 남작(1863-1937)의 강렬한 집념과 남다른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당초 그의 의도는 '보불전쟁'의 패전으로 사기가 저하된 프랑스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의욕을 북돋아주고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상호 이해와 우정을 다지고 이를 통해 세계평화를 이루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쿠베르탱 남작은 1892년 12월 유럽 각국을 순회하면서 올림픽의 부활을 제창하고 올림픽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평화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설득했습니다. 마침내 1894년 6월 23일 파리의 소르본느 대학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의 올림픽 부활제의는 유럽 각국의 대표들로부터 만장일치로 찬성을 얻고, 근대올림픽의 제1회 대회를 1896년 아테네에서 개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근대올림픽의 첫 장을 펼친 제1회 아테네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13개국 311명으로 `인류평화의 제전`이라는 거창한 구호에 걸맞지 않은 작은 규모였습니다. 올림픽이 국제대회로서 면모를 갖춘 것은 1908년 제 4회 런던대회 때 부터였습니다. 


>> 대한민국 올림픽 참가사

 

○ 88서울 올림픽


“80명의 IOC위원들은 제24회 올림픽개최 신청을 한 서울과 나고야 중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역사적 결정을 내리기 위해 외부와의 출입이 통제된 쿠르하우스 회의실에 모였다. 그로부터 1시간 40분 뒤 사마란치 위원장이 위원들의 투표결과 집계표를 들고 발표장에 나타났다. "서울 52, 나고야 27", 예상을 뛰어넘은 서울의 압승이었다.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역사적인 선언에 현지 대표단은 물론 자정이 넘어 TV실황중계를 지켜보던 전국의 국민들도 이 엄청난 차이의 승리를 실감할 수 없을 정도였다. 바덴바덴 현지의 기자회견장은 만세와 환호성으로 뒤범벅이 됐고 태극기가 물결쳤다.”
                                                                                                                      (참고 : 서울올림픽기념관의 올림픽이야기 中)

 

역사적인 88서울올림픽대회에서 종합 4위를 거두며 성장해온 한국스포츠는 지난 20년 동안 각종 국제종합대회에서 10위권을 유지하며 명실상부한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을 빛낸 올림픽 영웅들

우리나라가 주권 국가로서 태극기를 앞세우고 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것은 1948년 제14회 런던대회였습니다. 당시 68명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은 7개 종목에 출전 복싱에서 한수안 선수, 역도에서 김성집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여 메달 순위24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의 손기정선수와 남승용선수가 1936년의 베를린대회에서 마라톤에 출전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였으나 나라 없는 민족의 설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런던대회 이후 우리나라는 1980년 모스크바대회를 제외하고 8번 모두 참가했고 1976년 몬트리올대회에서는 레슬링의 양정모 선수가 건국 후 처음으로 영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특히 1984년 7월 28일부터 8월12일까지 16일 동안 벌어진 제23회 로스앤젤레스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 140개국 7,800여명의 선수들과 당당히 겨뤄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해 메달획득 순위 10위라는 유례없는 큰 성과를 거둠으로써 차기 올림픽 개최국으로서의 면모를 세계에 알렸습니다.

 

▷ 손기정(마라톤)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습니다. 당시 일장기를 달고 마라톤에 출전한 손기정 선수는 마라톤 경기를 마친 뒤 기쁨보다 슬픔을 표현했습니다. 나라를 잃은 슬픔 때문이었겠지요, 이후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황영조가 금메달을,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이봉주가 은메달을 땄습니다.

 

▷ 양정모(레슬링)
레슬링은 지난 1976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양정모 선수가 한국 올림픽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2004아테네올림픽 정지현 선수까지 7회 연속(1980 모스크바올림픽 불참) 금메달을 따내 한국 선수단에 있어 효자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서향순(양궁)
명실공히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양궁! 1984년 LA올림픽에서 서향순이 여자 개인전 첫 금메달을 딴 이후 각종 국제대회를 휩쓸어 왔습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도 한국 양궁대표팀은 남녀 전 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 양영자-현정화(탁구)
양영자 선수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단체 준우승, 단식 3위에 올랐으며 1983년 도쿄 세계선수대회에서는 단식 준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세계적인 스타가 됐습니다. 이어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서 신예 현정화와 콤비를 이뤄 세계최강인 중국을 13년 만에 제압했습니다. 86년 당시 여고2년생인 현정화 선수는 대표선수로 뽑혀 아시안게임에서 에이스 양영자와 함께 단체전 우승의 주역을 떠올랐고 87년 뉴댈리선수권 대회에서 양영자와 함께 한국 탁구 사상 처음으로 복식 우승의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 역대 올림픽

 

회차 

개최지

대회기간

메달획득수

28

그리스, 아테네 

2004-08-13 ~ 2004-08-29 

금 9, 은 12, 동 9, 합계 30 

27

호주, 시드니

2000-09-15 ~ 2000-10-01 

금 8, 은 10, 동 10, 합계 28

26

미국, 아틀란타

1996-07-19 ~ 1996-08-04

금 7, 은 15, 동 5, 합계 27 

25

스페인, 바르셀로나

1992-07-25 ~ 1992-08-09

금 12, 은 5, 동 12, 합계 29

24

대한민국, 서울

1988-09-17 ~ 1988-10-02

금 12, 은 10, 동 11, 합계 33 

23

미국, 로스엔젤레스

1984-07-28 ~ 1984-08-12

금 6, 은 6, 동 7, 합계 19 

22

소련, 모스크바

1980-07-19 ~ 1980-08-03

금 0, 은 0, 동 0, 합계 0

21

카나다, 몬트리올

1976-07-17 ~ 1976-08-01

금 1, 은 1, 동 4, 합계 6 

20

서독, 뮌헨

1972-08-26 ~ 1972-09-11

금 0, 은 1, 동 0, 합계 1 

19

멕시코, 멕시코시티

1968-10-12 ~ 1968-10-27

금 0, 은 1, 동 1, 합계 2

18

일본, 동경

1964-10-10 ~ 1964-10-24

금 0, 은 2, 동 1, 합계 3 

17

이탈리아, 로마

1960-08-25 ~ 1960-09-11

금 0, 은 0, 동 0, 합계 0 

16

호주, 멜버른

1956-11-22 ~ 1956-12-08

금 0, 은 1, 동 1, 합계 2 

15

핀란드, 헬싱키

1952-07-19 ~ 1952-08-03

금 0, 은 0, 동 2, 합계 2 

14

영국, 런던

1948-07-29 ~ 1948-08-14

금 0, 은 0, 동 2, 합계 2 

11

독일, 베를린

1936-08-01 ~ 1936-08-16

금 0, 은 0, 동 0, 합계 0 

10

미국, 로스엔젤레스

1932-07-30 ~ 1932-08-14 

금 0, 은 0, 동 0, 합계 0 

9

네덜란드,암스테르담

1928-05-17 ~ 1928-08-12

금 0, 은 0, 동 0, 합계 0 

8

프랑스, 파리

1924-05-05 ~ 1924-07-27

금 0, 은 0, 동 0, 합계 0

7

벨기에, 안트워프

1920-04-23 ~ 1920-09-12

금 0, 은 0, 동 0, 합계 0 

5

스웨덴, 스톡흘름

1912-05-05 ~ 1912-07-22 

금 0, 은 0, 동 0, 합계 0 

4

영국, 런던

1908-04-27 ~ 1908-10-31

금 0, 은 0, 동 0, 합계 0 

3

미국, 세인트루이스

1904-07-01 ~ 1904-11-23

금 0, 은 0, 동 0, 합계 0 

2

프랑스, 파리

1900-05-18 ~ 1900-10-28

금 0, 은 0, 동 0, 합계 0 

1

그리스, 아테네

1896-04-06 ~ 1896-04-15

금 0, 은 0, 동 0, 합계 0 

(출처 : 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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