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들 섬유소·칼슘 부족

 

65세 이상 노인들 섬유소·칼슘 부족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들의 영양소 섭취상태가 일부 불균형한 것으로 나타나 식생활 개선이 요구된다.

식품의약안전청의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우리나라 어르신(65세 이상)의 영양소 섭취상태는 일부(20.7%) 불균형하며 특히 섬유소, 칼슘, 단백질 등의 영양소 섭취가 부족한 반면 나트륨 섭취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는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물창고인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단백질을 알맞게 먹어야 하며, 조리 위생 상태를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균형 잡힌 영양 식단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물창고인 과일·채소는 각각 하루 2회 이상과 7회 이상 섭취함으로써 섬유소 부족 등으로 인한 노인성 변비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면역력 강화 등 건강유지에 필수적인 단백질 및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고기, 생선, 계란, 콩 등의 식품을 하루 4~5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다공증 등에 도움이 되는 칼슘은 우유 및 유제품 등을 하루 1회 이상 섭취하여 보충하고 음식은 가급적 싱겁게 조리해 섭취 하는 것이 좋다.

# 과일류 1회 분량(100g): 사과(중) 1/2개, 귤(중) 1개, 포도(중) 15알, 오렌지주스 1/2컵
# 채소류 1회 분량: 콩나물 1접시(70g), 시금치 나물 1접시(70g), 배추김치1접시(40g), 오이소박이 1접시(60g)
# 고기·생선·달걀·콩류 1회 분량: 육류 1접시(60g), 닭고기 1조각(60g), 생선 1토막(60g), 달걀 1알 (60g), 두부 두 쪽 (80g)
# 우리나라 일일나트륨 권장량: 2,000mg(소금 5g)

■ 조리·위생 청결상태 유지 및 올바른 건강식품 섭취
면역력에 취약한 노인은 평소 손을 잘 씻고 조리도구 등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배탈 및 식중독 등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여러 종류를 한꺼번에 섞어 먹지 않아야 하고 식사나 약을 대신하지 않아야 하며 질병치료 중에는 복용제품을 의사에게 알려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약 간의 상호작용이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식약청은 이번 홍보용 브로셔(소책자) 및 동영상 CD 배포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식생활 문화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연령대별 맞춤형 유용한 식생활 정보를 제작 발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