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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0. 5. 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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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의학의 한 획, 8체질의학■

 

개요

8체질의학은 동호 권도원 박사님이 창안하신 체질의학입니다. 사상의학만큼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현재 8체질의학을 표방하는 한의원들이 상당히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8체질의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상의학이 상승과 하강의 음양론에 근거하고 유교를 철학적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비하여, 8체질의학은 풍수나 한의학과 마찬가지로 오원소가 순환하는 음양오행설(도교)이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8체질의학의 필요성

사상체질을 진단하고 논하는 분들은 사상인 각 체질이 모두 같은 유형이 아님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즉 태양인을 보더라도 분노를 잘 이르키는 깡마른 유형과 몸이 튼튼하고 느긋해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질병을 치료하는데는 사상(四象)을 세분하여 8체질별로 각기 다른 처방을 한다면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8체질의학은 약물보다는 체질침과 음식물 요법이 주된 치료법입니다. 8체질에 따라 유익하고 해로운 음식물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링테스트(완력테스트 포함)를 해 보면 식품, 약물이 사상체질별로 분류가 가능할 뿐, 8체질로는 구분되지 않습니다. 즉 태양인을 금양과 금음으로 세분하였다해도 적부의 식품, 약물은 동일하다는 이야기입니다.

8체질의 용어

체질

구분

이상

양체질

음체질

사상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8체질

금음

금양

토음

토양

목음

목양

수음

수양

팔상

태양인|

태양인∥

소양인|

소양인∥

태음인|

태음인∥

소음인|

소음인∥

신체질

한성형

열성형

한성형

열성형

한성형

열성형

한성형

열성형

 

■팔상의학이란 이명복 박사님이 주창한 의학인데 8체질의학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성형과 열성형이란 열이 적고 몸이 찬 사람을 한성형, 열이 많은 사람을 열성형이라 구분합니다. 신체질 건강혁명의 저자인 사상64한의원 김현우 원장이 동일한 사상체질이라도 한열(寒熱)의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고 구분한 것입니다. 실제로 동일한 사상체질이라도 열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정리를 하면 금음, 토음, 목음, 수음의 체질은 내향적이며 열이 적고 소화기능이 약하며 허증(虛症)이 많습니다. 또한, 금양, 토양, 목양, 수양의 체질은 외향적이며 열이 많고 소화기능이 강하며 실증(實症)이 많습니다.

8체질의 용어는 오행의 오원소(五元素) 중에 화를 제외하고 금, 토, 목, 수가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원소별 장부의 배속관계입니다.

 

오원소

심장

심포

소장

삼초

대장

담(쓸개)

방광

 

■심포-심포는 무형유용(無形有用)의 존재입니다. 사용은 되나 실제 존재하지 않는 기관입니다. 우리가 흔히 “저 사람 심뽀가 고약하다” 등의 말을 사용합니다. 바로 그것이 심포(心包, 심뽀)입니다.
■삼초-가슴 윗부분을 상초, 허리 아랫부분을 하초, 그리고 가운데를 중초라고 합니다. 가운데 부분을 중상초와 중하초로 세분하기도 합니다. 삼초 역시 실제 기관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오장육부(五臟六腑)라고 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육장육부로 구분되며 실제 장부는 오장오부(五臟五腑)입니다.

8체질의학은 오행의 용어를 사용였습니다. 사상의학에서 화에 해당하는 심장은 논하지 않은데 비하여 8체질의학에서는 화의 실제 장부(臟腑)인 심장과 소장까지 강약배열에 포함시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상의학에서 폐비간신의 장(臟)만 허실을 논한데 비하여, 8체질의학에서는 대장, 위, 쓸개, 방광의 부(腑)까지 허실을 논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8체질별 주요특징■

허실구조

금음

금양

토음

토양

목음

목양

수음

수양

실(實)

대장

위장

비(췌장)

담(쓸개)

방광

허(虛)

담(쓸개)

방광

신장

대장

위장

비(췌장)

금음(대장>방광>위장>소장>쓸개)

 

주로 깡마른 체형을 볼 수 있으며 눈에 광채가 있는 사람도 있다. 눈이 작은 편이며 눈매가 매서운 사람도 많다. 겉 보기에는 상체가 커 보이지 않고 다리도 짧지 않다. 그래서 목음이나 수음으로 오인할 가능성도 있다. 화를 잘 내는 경향이 있고 진취적인 기상과 과단성, 독선적인 면이 있다. 부지런하고 화통하며 큰 인물이 많다.

육식을 많이하면 파킨스씨병과 같은 희귀병과 치매에 잘 걸리고 대변이 항상 가늘고 불만스럽다.

간의 해독기능이 약하므로 대부분의 약이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고 해가 될 수 있다. 특히 육식, 녹용이 든 한약의 복용, 격노는 오른쪽 다리에서 시작하여 상향하는, 감각도 있고 마비도 아니면서 근육위축과 무력때문에 보행이 어려워지는 불치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구완와사 등 마비증상이 잘 나타난다. 소화가 잘 안된다는 사람들도 있으나, 채식위주의 소식과 체질식이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 체질은 특히 간지럼을 타지 않는 사람이 많다.

김홍신 국회의원께서 이 체질로 추정된다.

금양(폐>췌장>심장>신장>간장)

머리가 둥글고 크며, 눈이 작은 사람도 있고 큰 사람도 많다. 목덜미가 발달되었고 목이 굵다. 체력이 상당히 좋으며 상체가 발달된 것이 드러난다. 야구선수 중에 강속구를 던졌던 최동원씨를 기억할 것이다. 그 분같은 유형이다. 비교적 자기를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느긋하고 여유가 있어 보인다.

이 유형은 고(故) 김두한 의원처럼 호방하고 통(桶)이 큰 사람이 많다. 명석한 두뇌와 튼튼한 신체를 모두 갖춘 사람이 많다.

육식을 많이 하면 당뇨병과 코가 막히는 증상 등 알레르기성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약효가 잘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특히 피부병 중에 난치로 알려져 있는 아토피성 피부염도 주의해야 한다.

허리를 펴고 서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다. 젊은 시절 건강하나 나이가 들면 지팡이에 의존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비만인 사람이 많으며 이 체질은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데도 살이 찐다고 한다. 당뇨의 위험성과 다리가 약하므로 비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살이 찐다는 점에서 목양체질과 혼돈을 할 수 있겠으나, 금양체질은 하체보다 상체가 튼튼하며 특히 목이 굵다.

나는 이 체질의 분포가 가장 많다고 보고 있다. 몸이 우둔한 사람이 많으나 두뇌는 상당히 우수한 편이다. 물론, 머리가 쳐지는 사람도 많다.

야구선수 이상훈, 최희섭, 탈렌트 최재성, 방송인 최유라 씨 등이 이 체질이며 목이 상당히 굵다.

 

토음(위장>대장>소장>쓸개>방광)

분포가 비교적 적은 편이다. 토는 열이 많은 체질인데, 간혹 몸이 차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토음으로 생각되며 얼굴형은 토양체질과 비슷한 유형과 작은 타원형으로 수음체질과 비슷한 유형이 있다. 특히, 속(위장)이 아프다는 사람이 있어 수음체질과 혼선을 빚을 수 있다. 수음체질과 크게 다른 점은 남성적인 기질이 많고 성격이 밝고 명랑하다는 것이다.

약의 부작용에 주의해야 하며,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신선하고 시원한 것을 먹는 것이 좋다. 페니실린의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연예인 배영준 씨가 이 체질로 추정된다.

 

토양(췌장>심장>간장>폐>신장)

상체가 크고 길며 다리가 짧고 허리와 종아리가 가늘다. 눈매가 날카롭고 광대뼈가 불거졌다.

성격이 상당히 급하다. 보는 것을 먼저 말로 토해 버린 다음에 생각한다. 한 자리에 오래 있는 것을 싫어하고 움직여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며 일이 없으면 만든다.

주선력이 강하나 뒷처리가 흐리다. 소화력이 왕성한 식도락가이기도 하다. 독신주의자의 대부분은 이 체질이다. 머리가 일찍 희어지는 사람이 많고 혈압이 낮은 편이나 조금만 높아도 괴롭다. 약간 저혈압인 편이 건강한 상태이다.

결혼 후 몇 년이 지나도록 임신이 안되는 불임환자가 많다. 그러므로 이 체질은 어려서부터 비타민 E를 섭취하고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백납(후천적으로 피부에 하얀 얼룩이 생기는 병)이라는 병도 흔히 있는 병인데 그 것 역시 다른 체질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토양체질의 병이다.

조금만 변비가 있어도 고통스러우며 가슴이 뜨겁다. 몸에 열이 많아 여름철이 고통스럽다. 대부분 물을 많이 마신다.

허리가 아프고 몸이 붓는다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모든 체질 중 가장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애리조나의 마무리투수 김병현, 배구의 임도헌 선수가 이 체질로 추정된다.

 

목음(쓸개>소장>위장>방광>대장)

몸이 주로 여려보이고 피부가 특히 약하다. 겨울에 손이 트거나 거칠어진다. 술을 마시면 대장 기능이 약해서 설사를 할 때도 있다. 대변이 잦은 편이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몸이 허약해지면 항상 배꼽 주위가 불편하고 몸이 냉하여 다리가 무겁고 잠을 잘 못잔다. 감정이 약하여 조금만 섭섭한 말을 들어도 자극을 심하게 받는다. 성품이 온유한 편이며 독하지 못하다.

심장이 약해서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답답하며 잘 놀래는 사람들이 있다.

폐, 심장, 대장, 피부 등이 약하여 섭생을 잘 하지 않으면 질병에 시달린다. 이 글을 쓰는 이 사이트 운영자가 이 체질이며 비리비리한 편이다.

코리언특급 박찬호, 가수 길은정 씨가 이 체질로 추정된다.

 

목양(간장>신장>심장>췌장>폐)

풍채가 좋고 체구가 큰 사람이 많다. 어깨가 좁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굵어져서 허리가 가장 크다.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비만인 사람이 많다.

건강한 사람은 항상 땀이 귀찮도록 많으며 몸이 괴로울 때 땀을 흘리면 몸이 가벼워진다. 혈압이 약간 높아야 건강하고 의욕도 왕성하다. 평소 말이 적고 숨이 짧아 노래가 잘 안되는 음치가 많다. 말을 많이 할 때가 가장 피곤하며 과묵한 사람이 많다.

눈이 아프며 발이 답답하다. 대개가 본태성 고혈압의 소유자로 그것이 정상상태인데 체질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혈압을 떨어뜨리기 위해 약을 복용하며 애를 쓴다. 약간 고혈압인 편이 건강한 상태이다. 심장병과 당뇨병 등의 위험성을 줄일려면 비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체질을 좋게 표현한다면 우직하다고 할 수 있고 비하시킨다면 우둔하다고 할 수도 있다.

탈렌트 백일섭, 야구의 구대성 선수가 이 체질로 추정된다.

 

수음(방광>쓸개>소장>대장>위장)

이 체질은 대부분 체구가 작으며 얼굴이 작고 목이 가늘다. 위무력과 위하수(위장이 밑으로 쳐지는 증상)는 이 체질의 독점병이다. 특히 위하수는 다른 체질에서는 거의 보기 힘들다. 그러므로 위하수증이 있는 사람은 수음체질일 가능성이 높다. 속(위)이 아프다는 사람보다 잘 체한다는 사람이 많다.

선천적으로 위장기능이 약함을 알아 소식을 해야 하며 식사 후에는 반드시 누웠다가 행동하고 보리와 돼지고기를 반드시 금해야 하며 수영같은 운동으로 땀을 막아 내부의 열이 방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변이 항상 무르고 설사를 하면 힘이 빠진다.

항상 더운 음식을 섭취하고 과식을 피하며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한다.

전면에 나서서 활동하는 체질이 아니라 예를 들기가 어렵다. 외형상으로는 탈렌트 이혜숙 씨와 비슷하다.

 

수양(신장>폐>간장>심장>췌장)

몸이 튼튼한 편이다. 키는 크지 않으나 땅땅하다. 췌장이 약하므로 당뇨를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 당뇨에 걸린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배변주기가 길다. 보통은 2일에 한 번 통변하나 3일, 5일, 7일 만에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고통스럽지 않으니 이는 수양체질에서만 있는 정상상태로 다른 체질에서는 이해가 안되는 사실로 병으로 취급해서는 안되며 매일 통변하려고 노력할 때 오히려 무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변비로 생각될 경우는 치질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변비를 해소하는 방법은 양약에 의존해서는 일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완전해결책은 될 수 없다. 일단, 적당량을 먹고 생수를 충분히 마셔야 하며,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하면 땀이 없고 약하면 땀이 난다.

성품이 세밀하고 조직적이며 의심이 많아 남의 말을 쉽게 믿지 않는다. 완전하고 정확한 편이다. 운동신경이 발달하여 무슨 운동이든지 잘 한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께서 이 체질로 추정된다.

이상과 같이 8체질의 특징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이 글은 문헌도 참고하고, 타 홈페이지 설명도 참고하였으며 제가 설명을 덧붙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글을 읽는 것으로 8체질을 구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8체질을 진단하는 세 가지 방법

 

■팔상맥진법 - 8체질의학의 창시자인 동호 권도원 박사님이 창안한 방법인데, 체득하기가 매우 난해하여 대부분 배우다가 중도에 포기한다고 합니다.

 

■양주를 시약으로 이용한 방법 - 이명복 박사님이 개발한 방법으로 양주를 이용하여 오링테스트나 완력테스트를 해보면 됩니다. 사상체질을 진단한 후, 양주vip가 적합하면 음이고 passport가 적합하면 양입니다. 즉, 태양인을 양주를 이용하여 금음과 금양으로 나누어 주면 되는 것입니다. 양주는 vip나 passport 둘 중의 한 가지만 있어도 됩니다. 패스포트로 할 경우, 적합하면 양, 부적합하면 음입니다. 나머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열(熱)의 차이에 따라 구분하는 방법 - 신체질 건강혁명의 저자인 사상64한의원 김현우 원장이 소개한 방법으로 열(熱)의 많고 적음에 따라 구분하면 됩니다. 역시 사상체질을 진단한 후, 열이 적다면 음, 열이 많다면 양입니다. 태양인의 경우, 열이 적은 사람은 금음, 열이 많은 사람은 금양체질입니다. 나머지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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