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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가 아니라" 네 덕분이야" 라고 말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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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3. 4. 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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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가 아니라" 네 덕분이야" 라고 말할 수 있다면...




내가 불쾌한 사람을 참아주어야 하는 까닭은
누군가도 불쾌한 내 모습을 참아 주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참아내고 남의 허물을 덮어주어야 하는 까닭은
누군가도 나의 허물을 참아주고 덮어 주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끝없이 기다리고 사랑해야 하는 까닭은
누군가도 나를 끝없이 기다려 주고 사랑해 주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용서해야 하는 까닭은 누군가도
나를 용서해 주었기에 그 빚을 갚는 것입니다.




갚아도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는 평생의 빚이 있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어도 포기하지 않고 쏟아주신
그분의 사랑 바로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의 빛이 나에게 사는 의미를 조용히 일깨워 줍니다.




살다보면 가끔 ‘너 때문이다’ 라는 말을 합니다.
‘너 때문이야’는 어떤 원망이 묻어 있는 말로 들리기도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너라는 존재가 누가 되었든 또는
그 무엇이 되었든 너 때문에 내 삶이 아프고 외롭고 힘들지만,
너 때문에 내 삶이 기쁨과 소망이 되기도 합니다.




너 때문에 내 삶이 온유와 인내와 절제를 얻는데,
너 때문에 내 삶이 유익하고 보람을 찾기도 하는데
‘너 때문이다’ 라고 쉴새없이
누군가를 향하여 마음 아픈 원망 하실래요?
그러나 오늘은 그런 원망대신 이렇게 말하지 않으실래요?
“네 덕분이야”라고....
그리고 “모든 것이
예수님 덕분이야” 라고 말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은총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랑의 윙크를 보내실 것입니다.


전 헤레나 수녀

 





내 눈을 뜨게 하소서/인순이(데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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