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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부신' 30대, 혹시 백내장?

건강 의악 정보

by 巡禮者 2013. 9. 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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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부신' 30대, 혹시 백내장?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의 하나로 알려진 백내장의 발생 연령대가 30~40대 중장년층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흐려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여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며 수정체가 투명성을 점차 잃게 되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구적인 식습관과 스마트폰 등 휴대용 전자기기의 사용 증가로 발병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백내장이 발병하면 시야가 흐리거나 얼룩져 보이며 눈에 이물감, 빛 번짐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 눈의 수정체는 섬유질로 구성되어 있어 통증을 느낄 수 없고, 백내장의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심한 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눈이 뿌옇고 건조하며 앞이 잘 안 보이는 등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안과를 찾아가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운동, 당뇨, 노화 등 발병 원인도 많아

 

 

 

백내장의 종류는 크게 선천성 백내장과 후천성 백내장으로 나뉜다. 선천성 백내장은 유전적이거나 대사 이상, 임산부가 풍진을 앓을 경우 발생하며 후천성 백내장은 노화, 질병 등에 의해 발생한다. 후천성 백내장 중 가장 흔한 것은 노인성 백내장으로 60대에서 50%, 70대에서 70%의 발병률을 보일 정도로 많이 발생한다.

이 외에도 당뇨병성 백내장, 외상성 백내장 등이 있는데 당뇨병성 백내장은 이름 그대로 당뇨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며 젊은 연령층에도 발생한다.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
당뇨병성 망막증의 발생 가능성이 크고 이는 시력 장애와 실명의 원인이 때문에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눈앞이 지속적으로 뿌옇거나 빛이 번지는 등의 백내장 현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외상성 백내장은 수정체의 직접 손상으로 발생한다. 예를 들어 축구, 야구, 농구 등 구기종목 활동 시 공에 맞거나 뾰족한 물체에 의해 눈을 찔려 수정체낭이 찢어지며 발생한다. 눈에 충격이 가해진 후
복시현상, 빛 번짐, 시력 변화 등의 현상이 나타나면 백내장의 증상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완치 원한다면 약물요법보다 '수술'을

백내장의 치료는 크게 약물요법과 수술로 나눌 수 있는데, 증상을 완전히 해결해 주는 방법은 수술이다. 약물을 이용해 치료하는 경우 백내장의 진행을 억제할 수는 있으나 효과는 미미한 편이며 수술은 각막을 절개한 후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수술 후의 시력은 백내장이 발생하기 이전 상태로 회복되며, 인공수정체는 특별한 합병증 등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영구적으로 사용된다. 회복기간은 한 달 정도 소요되며, 수술 시 각막 절개로 안구건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건조가 발생한 경우 인공누액제(인공눈물) 등을 수시로 점안해 회복을 도와야 한다. 한림제약의 인공누액제 누마렌은 안구 건조로 인해 발생되는 눈의 불편함을 즉각적으로 해소해 주며 각막의 습윤 상태를 유지해주어 백내장 수술, 충혈 등 눈물분비 부족으로 인한 눈의 건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백내장 수술은 각막의 절개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수술 후 눈을 비비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거운 짐을 들거나 고개를 숙이는 등 눈에 압력이 가해지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또한, 자외선 등의 밝은 빛은 백내장 발병 위험을 높이므로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음식 등 식생활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회복 기간 동안 금주와 금연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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