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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이 간암이 될 가능성은?

건강 의악 정보

by 巡禮者 2013. 9. 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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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이 간암이 될 가능성은?

 

 

Q. 신장의 통증으로 간기능, 소변, CT 등의 검사를 했는데 신장은 괜찮지만 지방간이 조금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현재 20대 후반이고 한 달에 3번 정도 술을 마시는데 한 번 마실 때 소주 1병 반이나 맥주 피처 2통 정도의 과음을 합니다. 정신과 약을 5년째 복용 중이며 음주에 상관없이 약은 꾸준히 복용했습니다.

정신과 약을 복용하면서 음주를 해도 되는지, 금주 등 식습관의 변화를 통해 지방간을 해소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지방간은 지방의 과도한 섭취나 내인적으로 간내 지방합성이 증가하거나 배출이 감소하여 간세포 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말하며, 알코올의 섭취량과 관련이 있는 알코올성 지방간과 음주와 관계없이 간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뉩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알코올의 종류보다 총 섭취량과 관계있고, 같은 양이라도 매일 지속적으로 마시면 알코올 대사의 효율성이 떨어져 지방간 발생이 더 심해집니다. 또한 알코올의 대사능력은 유전적 영향을 받으므로 개인차가 있을 수 있고 영양 상태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에서는 하루 60~80g(하루 소주 반 병에서 한 병 정도), 여성에서는 20~40g(매일 소주 2잔에서 반 병 정도)을 10년 이상 마실 경우 알코올성간질환이 발생하며 알코올성 지방간의 10~35%는 알코올성 간염으로 진행되며, 8~20%는 알코올성 간경변으로 진행되고 간암이나 말기 간부전으로 이르게 되어 사망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월 3회 정도의 음주와 소주 1병 반, 맥주 피처 2개 정도의 음주량은 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할 정도의 음주량이 아니며, 지방간이 간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이론적으로 존재하나 드문 사례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정신과 약을 복용한다면 음주는 약간만 하는 것이 좋고, 지방간 검진은 1년에 한 두 번 정도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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