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시월 전영애
한해가 발생하는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좋은 만남과 인연 속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고운 정을 쌓아 왔습니다
지난 세월을 굳은 자세로
참된 삶을 그려 냈으며
인생은 더불어 살아가고
혼자 살 수 없기에
그리워도 하며 보고 싶어 합니다
여러모로 다사다난했던 한해도
서서히 꼬리를 내리려 하고
들뜬 기분보다는 차분한 마음으로
온 가족과 모여 웃음꽃도 피우며
새해를 맞이할 계획표도 짜보려 합니다
지난해 베풀어 주신 후의에
깊이 감사드리며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건강과 행운이 깃들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