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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질환에 좋은 '우슬'

건강 의악 정보

by 巡禮者 2013. 8. 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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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질환에 좋은 '우슬'

 

우슬(牛膝)은 비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쇠무릎의 뿌리로 형상이 소의 무릎과 유사하다고 해서 우슬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중국산 우슬을 천우슬(川牛膝), 한국산 우슬을 상우슬(常牛膝)로 구분한다. 우슬의 맛은 쓰고 신맛이 나며 독이 없고 간과 신장에 작용한다.

동의보감에서는 "우슬은 한습으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지 못하는 것과 남자의 음위증(남자의 성기가 축 늘어짐)과 노인의 요실금을 치료하며 골수를 보충하고 음기를 잘 통하게 한다"고 소개되어 있다. "머리카락이 희어지지 않게 하고 월경을 통하게 하고 유산을 시키며 허리와 등뼈가 아픈 것을 낫게 한다"고 전하고 있다.

 

 

 

 

우슬의 약리학적 성분은 뿌리에 triterpenoid 사포닌이 들어 있는데 가수 분해되면 oleanolic acid가 생성되고 칼륨염도 많이 들어있다. 종자에는 뿌리와 마찬가지로 triterpenoid 사포닌이 들어 있고 ecdysterone과 inokosterone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어혈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뼈마디의 운동을 순조롭게 해서 출산 후 자궁수축이 안 되거나 자궁출혈이 심할 때 부종, 임증이 나타날 때 복용하면 좋다.

우슬은 평소 근육, 골격이 약하거나 신경통, 타박상, 류머티스성 관절염, 풍습성 관절염, 골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으며 허리와 디스크 등 관절질환에 효능이 있다.

그 외에 전신이 잘 붓거나 신장의 결격으로 소변을 잘 못 보면서 통증이 있고 피가 섞인 소변을 볼 때, 고혈압에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있을 때 혈압을 하강시키면서 뇌혈관의 경련을 이완시켜 주기도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비위가 허하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 임산부는 유산할 수 있으므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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