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 히스테리 증상
시집을 못간 노처녀가 있었다.
결혼이 자꾸 늦어지니 노처녀 특유의
히스테리 증상이 가끔 일어나곤 했다.
어느 날 좀 늦은시간에 퇴근을 하면서 속으로
"어느 남자가 내 팔을 한 번 안 잡아 주나"
하는 망상에 젖어서 골목에 들어섰는데
갑자기 괴한이 나타나
꼼짝 못하게 붙잡히고 말았다.
갑자기 당황한 노처녀가
"이거 놔 주세요"라며 악을 썼다.
괴한은 "절대로 놔 줄 수 없다"는 것이다.
노처녀가 "그럼 소리 지를거예요"하자
괴한이 "마음대로 해봐"라고 했다.
그러자 노처녀가 아주 큰 소리로 외쳤다.
"동네 사람들 나 시집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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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처녀와 맹구이야기
서른을 갓 넘긴 노쳐녀가 맹구에게 물었다.
"내가 몇 살 정도로 보이니?"
맹구는 그녀를 요모조모 살펴보더니 입을 다물었다.
"안 들려? 몇 살로 보이냐고 물었잖아."
맹구는 우물쭈물 하면서 말했다.
"잘 모르겠는데요."
"모르겠다고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야?"
"저 마흔까지 박에 세지 못하거든요."
맹구는 그날 노처녀에게 죽도록 얻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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