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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는 안녕하십니까 / 기억은 과연 무엇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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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巡禮者 2012. 8. 2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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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는 안녕하십니까 / 기억은 과연 무엇이길래? 

 


 

  당신의 뇌는 안녕하십니까?

 

 
  인터넷 시대에 우리는 더 똑똑해진 것일까, 멍청해진 것일까. 
수년간의 이 논쟁에 최근 또 하나의 연구결과가 보태졌다. 
미국 컬럼비아대 베치 스패로(Sparrow) 교수가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 대표저술한 
'기억에 대한 구글 효과'라는 논문의 요지는 이렇다. 
168명의 하버드·컬럼비아대 학생을 상대로 실험을 해 보니, "타조의 눈은 뇌보다 큰가?"와 같이 
까다로운 질문들을 접하고는 먼저 구글이나 야후 같은 인터넷 검색엔진을 생각하더라는 것이다. 
또 몇몇 문장을 컴퓨터에 입력하게 했을 때도, 이 문장들이 "컴퓨터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들은 
사람들은 "컴퓨터에서 삭제될 것"이라고 들은 이들보다 문장들을 훨씬 기억해내지 못했다. 
또 다른 실험에선 문장들이 컴퓨터의 어느 폴더에 있는지를, 문장 자체보다 잘 기억했다. 
스패로 교수는 "사람들은 이제 인터넷을 '외부 기억은행(memory bank)'으로 간주하며, 
우리의 기억체계는 '무엇'보다는 '어디에 있는지'를 우선 기억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결론 내렸다.


물론 우리는 전에도 기억을 외부에 의존했다. 친척들의 생일이나 기일(忌日)을 기억하는 것은 종종 아내의 몫이었다. 집집마다 수기(手記) 전화번호부도 있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클릭 몇 번이면 언제든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의 외부 기억장치 의존도는 더욱 깊어진 것이 사실이다. 글 읽는 습관도 바뀌었다. 원하는 정보인지를 계속 판단하며 웹의 문장을 빠르게 훑어가기가, 빽빽한 문자가 뇌에 전달하는 정보를 곱씹으면서 문장을 읽어내려가는 책 읽기를 대체했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The Shallows)'의 저자 니콜라스 카(Carr)는 "웹사이트의 링크들을 이리저리 옮겨가며 보내는 시간이, 책읽기가 수반하는 조용한 명상과 사색의 시간을 몰아냈다. 지적 활동에 쓰이던 우리 뇌의 오래된 회로들은 약해지고 해체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동영상·음성·문자, 심지어 클릭·타자(打字)가 손끝에 주는 촉감 정보까지 동시에 입력되면서, 인터넷에 집중노출된 지난 10년간 우리 뇌는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우리가 '인터넷 이전' 시절로 돌아갈 길은 없다. 이미 만 3세 이상의 한국인은 하루 평균 2.1시간을 인터넷에서 보낸다. 2013년부터 우리 아이들은 인터넷에 연결된 작은 전자책 단말기만 들고 등교하게 된다. 또 '구글 효과'의 저자들은 오히려 우리가 더 똑똑해졌다고 말한다. 그리고 "앞으로 교사들은 암기보다는 사고방식과 아이디어를 이해시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정보가 0과 1의 이진법 코드로 둔갑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어떤 교육목표를 세우고 아이들의 뇌를 어떻게 발달시킬지, 또 이들이 커서 이끄는 사회는 어떠할지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하기는 2400년 전 소크라테스는 제자 플라톤이 쓴 '파이드로스(Phaedrus)'에서 당시 유행하던 글쓰기를 이렇게 불신(不信)했다. "글쓰기는 망각(忘却)을 초래하고, 사람들은 자체 기억이 아니라 (외부의) 표시에 의존하게 된다… 글 쓰는 이는 많이 아는 양 생각하지만 사실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그는 '뇌'에 기억해야 할 것들을 '책'에다 '외부 저장'하는 관행을 통탄했다. 인터넷에 대한 우리의 우려는 그만큼이나 허황한 것일까. 기자는 소크라테스의 이 말을 구글과 위키피디아 검색에서 찾았다. [출 처 : 조선닷컴 와플클럽에서 -조선일보 이철민 디지털뉴스부장-]
기억은 과연 무엇이길래

 


 

기억의 종류 분류 20대에는 한 달 전의 일도 생생하게 기억나건만 30대가 시작되고서는 글피 전의 일도 가물가물하다. 특히 40세가 지나 50세가 되면 더더욱 심해진다. 기억력은 왜 감소될까? 40세가 지나면 10년 마다 전체 뇌 무게가 적어도 2%씩 감소하면서 뇌 기능 전체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기억’을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억’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기억력은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을 얼마나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스콰이어의 ‘스콰이어 기억 분류’를 통해 기억이란 무엇인지를 알아보자.
단기기억 7개 정도를 기억하는 작은 용량을 가지는 단기기억은 30초에서 수분 이내에 사라져버린다. 중요하거나 강렬한, 즐거운 기억들은 일시적으로 단기기억에 저장된다. 그리고 기억의 선별 과정을 통해 선택된 기억만이 장기기억에 보관된다. 기억력은 이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을 얼마나 잘 다루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장기기억 ▶에피소드기억 체험을 통해 얻은 추억을 의미한다. 추억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다. 나이가 들면 ‘깜빡깜빡 한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이것은 나이가 들면서 직접 체험에서 얻은 기억보다 간접적 경로를 통해 얻은 기억의 양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최근 텔레비전이나 인터넷 등 수동적인 경로를 통한 정보 습득이 늘어나는 만큼 상대적으로 능동적인 체험이 줄어 젊은 사람들도 이 말을 자주 한다.
▶의미기억 책을 통해 늘려가는 기억, 혹은 단순한 암기에 의한 기억이 여기에 속한다. 의미기억은 보통 단서에 의존해 기억해내는 경우가 많다. 의미기억을 오래도록 보존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보관되는 에피소드기억과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보통 기억을 특출하게 잘 하는 사람들은 의미기억을 에피소드기억으로 전환시키는 능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의미기억을 에피소드기억으로 전환하는 방법의 간단한 예로 6층에 사는 친구 집의 층수를 기억할 때, ‘우리 아이가 여섯 살인데 엄마 친구 집에 가는 걸 좋아하니까 6층’ 등이 있다.
▶절차기억 절차기억은 몸으로 터득한 기술에 속한다. 자전거를 타거나 수영을 하거나 운전을 배운 기억들은 한번 터득하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이러한 기억을 절차기억이라고 한다. 이는 가장 잊기 힘든 기억으로 소뇌와 연관 있다.
▶프라이밍기억 무의식에서 행해지는 기억이다. 의식을 벗어난 부분에서 일어나는 기억이기에 종종 착각이나 착오를 유발해 실수를 초래할 수 있다. 광고에서는 프라이밍기억을 이용해 무의식에 자극을 주기도 한다. 영상이나 소리를 지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반복 노출시켜 시청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다. 내가 치매에 걸릴 확률은 어느 정도일까?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알아보자. 다음 항목 중 Yes라는 대답이 많을수록 당신의 뇌는 치매에 걸릴 확률이 적다. 40%이상 대답이 No라면 당신의 뇌는 조금씩 둔해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 매일 20분 정도 걷는다. - 되도록이면 계단으로 올라간다. - 지하철이 홈에 들어오면 뛰어가서 탄다. - 매일 아침 5분 정도 나만의 체조를 즐긴다. -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서서 간다. - 자신의 전문 분야 말고도 다른 분야의 정보를 갖고 있다. - 최신 유행하는 말이나 패션, 음악을 알고 있다. - 가끔 10분 이상 조용히 생각에 잠긴다. - 공부나 일에 몰두할 때 허기가 지면 참지 않고 챙겨 먹는다. - 아침 식사는 꼭 한다. - 햄버거 같은 인스턴트식품을 좋아하지 않는다. - 녹황색 채소를 좋아한다. - 취침 시간을 지킨다. - 다양한 종류의 차를 즐긴다. - 음식은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다. -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 식욕이 있다. - 비만이 아니다. - 책 읽고 영화 보는 것을 즐긴다. -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흥미로운 일들을 자주 접한다. - 스트레스를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다. - 희망이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도 용기와 노력을 잃지 않는다.
지워지는 기억력 되살리는 뇌 관리법 '방금 통화했던 핸드폰이 어디 갔지?'하며 주변을 찾거나, '집을 나올 때 가스불을 끄고 나왔나?' 하며 걱정되어 집으로 되돌아가본 적이 한 두 번 쯤을 있을 것이다. 또한 디지털에 익숙해지면서 핸드폰 번호를 기억한다 던지 간단한 숫자 계산 등이 잘 안 되는 경우는 가끔씩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를 살아가는 디지털 인류에게 어쩌면 아날로그 정보는 잊고 싶은 기억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기억력이나 계산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진 상태를 디지털치매라고 부른다. 컴퓨터나 휴대폰 등 디지털기기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복잡한 숫자나 행사날짜 등을 굳이 외울 필요 없이 이런 일들을 디지털기기에 의존하다 보니 외우는 것을 기피하게 되고, 그것이 지나치다 보면 외워도 금방 잊어버리는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다. 기억이라는 뇌 운동은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한데 각종 디지털기기들에 의해 창의적인 뇌 운동량이 격감하면서 뇌의 기억능력이 점차 쇠퇴할 수밖에 없다. 또한 모든 생물들이 노화를 겪듯이 모든 생물들이 노화를 겪듯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노화되고 있다. 살면서 겪는 다양한 변화로 인해 각 신체기능들은 부실해지게 마련인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뇌세포이다. 학습능력이 떨어지거나, 운동신경이 떨어지는 것도 뇌세포의 기능이 약화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며, 한창 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 역시 이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관하기엔 당장의 생활이 불편해질 뿐이다. 5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건망증 및 기억력 감퇴는 치매의 전 단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47.5%로 절반에 가까웠다. 나이가 드는 것은 피할 수 없어도 신체의 건강은 선택할 수 있다. 흔히 꾸준히 운동을 즐긴 노인들이 젊은이들만큼이나 강한 체력을 가지는 것처럼 노화의 속도나 강도는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것이다. 치매 역시 마찬가지이며,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뇌를 운동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로 두뇌를 활용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뇌를 건강하게 하는 동작들을 자주 하면서 의식적으로 ‘나의 뇌는 건강하다.’는 말을 하는 것이 좋다.
◇ 걷 기 근육의 움직임이 클수록 뇌에 대한 자극도 커진다. 어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운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고 한다. 신경 성장 요인의 생성을 자극하고 신경대사를 증진시키기 때문이다. 하루 20분 정도 빨리 걷기를 하거나 산책만으로도 뇌를 자극할 수 있다.
◇ 치 아 치아가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뇌는 음식을 씹을 때마다 혈류량이 늘어나 뇌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많이 씹을수록 뇌가 발달하게 된다. 노령기에는 턱의 힘이 약해지면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 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너무 부드러운 음식보다는 조금 질긴 음식을 자주 섭취한다. 시간을 두고 음식을 꼭꼭 씹어서 천천히 음미하는 것이 뇌 건강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 우뇌 자극 공간적인 사고가 떨어지기 때문에 치매에 걸리면 길을 잃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공간적 사고는 우뇌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우뇌를 단련시키기 위해서는 시각적인 자극이 효과적이다. 슈퍼마켓에서 식재료 코너 사이를 다니면서 떠오르는 요리를 머릿속으로 만들어보는 이미지 놀이를 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수 면 충분한 수면만으로도 기억력은 높아진다. 잠은 피로한 뇌에 휴식을 줄뿐만 아니라 입력된 기억을 재정리하며, 기억을 선명하게 해준다. 하루 6시간 정도가 적당하며, 휴일에 잠을 몰아 자는 버릇은 두뇌 훈련에는 좋지 않다.

◇ 짧고 가벼운 긴장감 짧고 가벼운 긴장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외국에 나가 언어와 지리의 장벽을 느껴보거나 항상 다니거나 탔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출퇴근 방법에 도전해보자. 매일 작은 목표에 도전해 가벼운 스트레스는 즐겨본다.
◇ 명 상 기도와 명상을 통해 길고 무거운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 기도를 한다면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기도가 더 좋다.
기억력 증강에 도움 되는 브레인푸드 (기억력 증강과 기능 유지에 도움 되는 음식) 어느 순간 기억력이 자꾸만 감소된다는 느낌이 든다면? 뇌의 기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일 수 있다. 《치매 예방과 뇌 장수법》의 저자 다르마 싱 칼샤 교수는 기능이 떨어지는 뇌는 치유를 위해 음식물 섭취를 조절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특히 뇌 치유 초기 단계에서는 음식물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열량을 제한해서 섭취하는 것이 뇌의 수명을 늘리기 때문이다. 칼샤 교수는 식단을 가공하지 않은 천연 곡물로 꾸미기를 권한다. 섭취 열량의 50%를 굽거나 가열하거나 자연 그대로의 곡물, 채소 및 과일로 섭취하면 뇌 기능이 향상된다. 천연 곡물에는 거의 모든 곡물이 허용되므로, 곡물 이외의 식품 중에서도 뇌 장수에 특별히 좋은 음식 세 가지를 추가로 살펴보자.
◆ 콩 칼샤 교수가 권한 음식 중 가장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이 ‘콩’이다. 콩은 뇌에 좋지 않은 지방이 적고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는 성분이 풍부하다. 또한 혈당 수준도 안정시켜 주고 폐경기 여성 부작용도 줄여 준다. 만약 콩, 두부가 지겹다면 요구르트, 치즈, 아몬드, 녹두, 병아리콩, 기장밥 등도 좋다.






◆ 인 삼


인삼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줄여 스트레스 관련 질병의 발생을 억제시킨다. 또한 인삼은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인지 능력을 높이고, 정신적∙신체적 활력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 녹 차 녹차는 뇌졸중에 걸릴 위험을 감소시키고, 인지 기능을 효과적으로 상승시켜준다. 녹차를 마신 후 30분이 지나면 혈액 속 항산화제의 활동이 50%나 증가하고, 간의 해독 작용을 증가시켜 세포에 손상을 주기 전에 독을 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늦은 시간에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 출 처 : 브레인월드 - 뇌건강 / 다이어트 기억력 증강에 도움되는 브레인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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