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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교감한다는 '맨발 걷기'… 진짜 건강 효과 있는 걸까? [뜨는 시니어 운동]

건강 의악 정보

by 巡禮者 2024. 7. 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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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맨발걷기'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실천하던 개인이 모여 동호회가 되더니, 이젠 지자체까지 나서 맨발걷기 전용 길을 만들고 있다. 서울, 김포, 고양, 광양, 경주 등 말 그대로 전국 각지에서 맨발인과 맨발걷기 길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맨발학교까지 있을 정도. 엄청난 인기의 배경에는 무시하기 힘든 경험담이 있다. 포털이나 유튜브에 맨발걷기를 검색하기만 해도 관절염, 여드름, 불면증, 우울증, 두통, 고혈압, 당뇨병 등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질환부터 말기 암, 뇌졸중, 뇌종양 등 중증질환까지 극복했다는 후기들이 줄줄이 뒤따른다. 모든 병을 낫게 해주는 신적인 존재로 부상한 맨발걷기, 정말 이 정도로 건강 효과가 좋은 걸까?

◇맨발 걷기로 알려진 건강 효과, 대부분 맞지만 접지효과는…
맨발 걷기의 건강 효과로 알려진 것들은 끝이 없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알려진 건강 효과만 꼽아보자면 크게 5가지, ①혈액순환 촉진 ②심리적 안정 ③고유감각 향상 ④발 근육 강화 ⑤접지효과다.

▶혈액순환 촉진(○)= 실제로 맨발로 걸으면 신발을 걷고 걸을 때보다 더 혈액 순환이 잘 된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임오경 교수는 "울퉁불퉁한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발에 있는 신경반사구, 림프체계, 신경말단 등이 자연스럽게 자극되면서 혈액 순환이 촉진된다"고 했다. 균형을 잡기 위해 발바닥, 발목, 종아리 등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도 혈액 순환을 돕는다. 맨발 신봉자들은 혈액 순환이 활성화돼 대사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살도 더 잘 빠지고 잠도 더 잘 오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심리적 안정(○)=보통 흙을 밟는 맨발 걷기는 숲속에서 이뤄져, 심리적 안정 효과도 크다. 꼭 맨발이 아니더라도 숲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불안감과 우울감 등이 완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발바닥에 있는 신경이 자극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들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 맨발로 걸은 그룹이 신발을 신고 걸은 그룹보다 코르티솔 수치가 더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플라시보(위약)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신화에 버금가는 후기들은 맨발 걷기가 몸에 매우 좋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고유감각 향상(○)=맨발로 직접 예상할 수 없는 지형을 밟다 보면 고유감각이 향상된다. 고유감각은 자신의 자세, 평형, 운동 방향, 신체 위치 등에 대한 감각이다. 고유감각을 기르면 우리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빠르게 인지해 갑자기 균형을 잃어도 반사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균형을 잡기 위해 발뿐만 아니라 다리, 허리, 골반, 복부 등의 근육도 더 효과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임 교수는 "맨발 걷기로 고유 감각이 향상되고, 하체와 복부 근육이 강화하면 실족이나 낙상 등으로 다치는 걸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발 근육 강화(○)=가장 명확한 맨발 걷기의 효능은 발 근육 강화다.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은 "신발을 신고 걸으면 사용하는 근육만 사용하게 된다"며 "발가락 사이, 발 등, 발 날 등에 위치한 근육은 좀처럼 쓰일 일이 없는데 맨발로 걷게 되면 이 근육들이 중심을 잡기 위해 움직이게 된다"고 했다. 발 주변 근육 운동량도 신발을 신었을 때보다 커진다. 박 원장은 "맨발로 걸으면 불편한 신발을 벗고, 엄지발가락과 관련된 근육을 강화할 수 있어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거나 심하지 않은 무지외반증이 악화하는 걸 늦출 수 있다"고 했다.

▶접지효과(△)=맨발걷기를 신봉하는 사람들은 항암, 염증 완화 등 엄청난 건강 효과의 근원적 이유로 '접지(接地)' 효과를 꼽는다. 활성산소가 염증, 암 등을 유발하는 각종 질환의 원흉인데, 양전하를 띠는 활성산소를 음전하가 풍부한 지표면에 직접 맞닿게 맨발로 걸으면 중화돼 활성산소가 줄어든다는 주장이다. 지구와 몸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어싱(Earthing)'이라고도 부른다. 이 이론은 검증되지 않았다. 의사, 전자공학 교수 등 전문가에게 물어봤지만, 모두 모르는 내용이라고 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학준 교수는 "의학적인 근거가 없는 것은 물론, 논리적이지 않다"며 "활성산소나 독소가 빠져나갔다면 지구는 썩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지금 제기되고 있는 맨발걷기의 엄청난 건강 효과는 모두 사례에 기반한 것으로 명확히 검증된 것은 없다"고 했다. 미국 심장전문의 스티븐 시나트라 교수가 2010년 접지효과와 관련해 국제학술지 'Journal of Environmental and Public Health'에 논문을 내긴 했으나, 바로 학계에서 가짜 주장이라는 반박과 비판 기사가 올라왔다.

◇시니어 맨발걷기, 득보다 실이 많아
여러 건강효과에도 맨발걷기를 권장하지 않는 의사가 많다. 김학준 교수는 "맨발 걷기로 얻을 수 있는 이득보다 위험이 더 크다"고 했다. 실제로 건강 효과를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그렇게 크지 않다. ⑤번 효과는 확실하지 않고, ①, ②번 효과는 신발을 신고 걷는 것으로도 얻을 수 있는 효과이기 때문이다. ③, ④번도 균형 잡는 동작과 마사지로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맨발 걷기와 신발을 신고 걷기 간 운동 효율을 증명한 연구는 결과가 매번 바뀔 정도로 큰 차이가 없다. 경북대 체육교육과 연구팀 연구 결과에서는 맨발로 걸은 그룹이 신발을 신고 걸은 그룹보다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컸지만, 한국체육과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서는 오히려 운동화를 착용한 그룹에서 체중 감소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최근 발표된 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의 '숲길 맨발 걷기 효과 검증' 논문에서는 신발을 신든 벗든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혈관 건강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왔고, 근소하게 맨발 걷기 그룹의 점수가 더 높았다.

건강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반면, 맨발 걷기로 생길 수 있는 위험은 너무 크다. 김학준 교수는 "태어나자마자 신발을 신는 우리는 발바닥이 약해 자칫하면 상처 나기 쉽다"며 "흙 속엔 우리가 평소에 접하지 못해 치명적인 균들이 많은데, 상처로 감염되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겐 더 치명적이다. 당뇨병을 오랫동안 앓은 환자는 혈관 내피에 이상이 생겨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는다. 이때 심장과 멀어 혈액이 잘 가지 못하는 발에 작은 상처라도 나면 정상적인 치유가 이뤄지지 못하고 궤양이 생긴다. 당뇨병 환자는 발에 상처가 나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데, 궤양이 생긴 채 방치하면 발이 썩는 괴사가 일어나 절단까지 해야 할 수도 있다. 또 시니어에게 인기 많은 운동이지만, 사실 시니어에게 특히 안 좋은 운동이기도 하다. 임오경 교수는 "우리 발뒤꿈치에는 쿠션 역할을 하는 지방 패드가 깔려있다"며 "나이가 들면 이 부분이 위축해 뒤꿈치 부분에 체중이 그대로 실려, 대신 쿠션 역할을 해줄 신발 없이 맨발로 걸었다간 발목·무릎 관절과 뼈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중등도 이상 무지외반증이 있는 사람도 맨발 걷기를 피해야 한다. 박의현 원장은 "무지외반증이 심하면 엄지발가락이 몸을 지탱하기 어려워져 발 양 끝에 힘을 주게 되는데 자세 이상으로 척추에 무리가 간다"며 "엄지발가락으로 체중을 받치지 못하고 발의 바깥쪽 부분으로 걷게 되면 발목에도 무리한 힘이 가해져 넘어지거나 발목 관절이 상할 수 있다"고 했다. 평발, 요족 등이 있는 사람도 엄지발가락이 체중을 받치지 못해 맨발 걷기를 했을 때 무릎과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맨발 걷기 신봉자들은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명현반응(장기간에 걸쳐 나빠진 건강이 호전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 반응)이라고 설명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받아들이고 방치하면 정말 위험하다. 질환이 악화하는 증세가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지금 날씨엔 맨발 걷기 자제해야
특히 겨울에는 실외에서 맨발 걷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임오경 교수는 "동계 맨발 걷기는 절대 권하고 싶지 않다"며 "동상을 입을 수도 있고, 찬 기온으로 혈액 순환이 둔해져 감각이 떨어지면서 외상을 입었는데도 못 느끼고 계속 맨발 걷기를 이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그대로 걸으면 안 그래도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했다.

그래도 맨발 걷기를 하고 싶다면 돌산 등 뾰족하고 거친 면은 피하고 흙으로 잘 조성될 길만 골라 걸어야 안전하다. 맨발 걷기가 끝나면 발에 상처가 생기지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또 처음 맨발 걷기를 시작할 땐, 신발을 신고 다녀 발 근육이 매우 약한 상태이므로 무리하지 말고 약 2000보 이내로만 걷고 조금씩 늘리는 게 안전하다. 갑자기 맨발로 오래 걸으면 발 주변 뼈, 관절, 족저근막 등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이슬비 기자  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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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도 나았다? 100만명 홀린 맨발걷기…이 병 앓으면 절대 금지

 

지구와 몸을 연결하는 어싱(Earthing)

 

맨발 걷기가 대유행이다. 전국 곳곳에 맨발 걷기 황톳길이 깔렸다. 아파트 근처 야산에는 신발 신은 사람보다 맨발이 더 많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공원과 학교 운동장은 물론 아파트 베란다에도 맨발 걷기 장비를 갖춰 놓고 걷는 이도 많다. 지자체들은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속속 제정하고 있다.

최근엔 ‘지구와 우리 몸을 연결한다’는 어싱(Earthing) 개념도 뜨고 있다. ‘접지(接地) 효과’라고도 불린다. 염증과 암 등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는 양전하를 띠는데 음전하가 풍부한 지표면을 맨발로 걸으면 양전하와 음전하가 중화돼 활성산소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맨발 걷기 예찬론자들은 단순한 지압이나 운동 효과 이상의 뭔가가 있다고 주장한다. 혈액순환 촉진 및 근육량 증가, 체온 상승, 스트레스와 통증 감소, 심리적 안정감 향상, 우울증세 감소, 숙면 등이 꼽힌다. 고혈압·당뇨는 물론 말기 암까지 나았다는 ‘간증’이 유튜브 등에 올라와 있다.

 

현재 전국에서 100만 명 정도가 맨발 걷기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관련 기관들은 추산한다.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국제맨발걷기협회’ 같은 조직도 생겨났다. 회원 중에는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인사들이 적지 않다.

전국 100만여명 즐겨, 지자체 활성화 나서

 

맨발 걷기 열풍에 힘입어 관련 제품들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전기 저항을 낮추고 전도성을 높인 소재로 접지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어싱 전용 양말’이 나와 있다. 겨울철 보온을 위한 ‘발열 덧신’, 발가락과 발바닥 부분에만 구멍을 뚫어 놓은 ‘어싱 양말’, 구리 소재를 넣어 실제 접지와 비슷한 효과를 낸다는 ‘실내용 어싱 패드’ 같은 제품까지 나오고 있다.

 

맨발 걷기 효과를 둘러싸고 의학계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효과를 입증한 여러 사례가 있긴 하지만 과학적으로 검증된 수준은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도움이 된다’는 견해도 만만찮다. 지압에 따른 혈액 순환과 운동량 증가 효과는 확실히 있다는 거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임오경 교수는 “맨발로 걸으면 발의 고유 근육들이 자극을 받아서 발달할 수 있다. 그게 자율신경계와도 연결이 돼서 심장 기능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나이가 들면 몸의 밸런스를 유지해 주는 고유 감각이 떨어져 잘 넘어지는데, 맨발 걷기로 발바닥을 자극하면 족부 소근육이 자극돼서 넘어짐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맨발 걷기 효과
● 혈액순환 촉진, 근육량 증가
● 발 고유 근육 자극, 넘어짐 방지
● 심리적 안정감 향상, 우울증 감소
● 발 근육 강화, 무지외반증 예방

맨발 걷기 주의할 점
● 당뇨환자, 면역력 떨어진 사람은 금물
● 겨울철 실외 맨발 걷기도 위험 커
● 걷기 전후 발에 상처 있는지 체크
● 황톳길 잔디밭 흙길 숲길 산길 순으로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김학준 교수는 “발이 부드러운 흙에 접촉하면서 그동안 자극을 못 받았던 근육이 자극을 받으니까 심리적인 안정감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맨발 걷기가 만병통치약처럼 인식되는 건 위험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의학적 효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먼저 동물실험을 하고, 어느 정도 효과가 입증되면 안전성이 있느냐 없느냐를 식약처 등에서 검증한 뒤에 임상실험을 하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그런 게 전혀 없이 ‘내가 해 봤더니 괜찮더라’ 식으로 전파되는 건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겨울에 실외에서 맨발 걷기를 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 임오경 교수는 “영하의 날씨에는 동상을 입을 수도 있고, 찬 기온으로 미세혈관이 수축되고 혈액 순환이 둔해진 상태에서 외상을 입었는데도 못 느끼고 계속 걷다가 큰 위험을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은 황톳길 등이 조성된 곳에서 걷는 게 안전하고, 산길을 걷게 되면 여러 가지 위험 요소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스트레칭 필수, 1~2m 앞 봐야 위험물 피해

당뇨가 있는 사람은 절대 맨발 걷기를 해선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당뇨병 환자는 혈관 내피에 이상이 생겨 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하게 굳는다. 심장과 멀어 혈액이 잘 가지 못하는 발에 작은 상처라도 나면 흙 속에 있는 감염 성분과 나쁜 균들이 침투해서 발이 썩게 되고, 심하면 절단을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학준 교수는 “맨발 걷기를 하기 전에 발에 상처가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발을 디뎠을 때 자극이 너무 강하다는 느낌이 들면 무조건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처음 맨발 걷기를 시작할 땐 무리하지 말고 2000보 이내로만 걷고 조금씩 거리를 늘리는 게 안전하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준비운동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건 필수다. 갑자기 맨발로 오래 걸으면 발 주변 뼈, 관절, 족저근막 등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걸을 때는 전방 1~2m 앞을 응시해야 유리조각이나 뾰족한 돌 같은 위험물을 피할 수 있다. 초보자는 황톳길→잔디밭→흙길→숲길→산길 순으로 점차 영역을 넓혀 나가는 게 좋다.

걷기가 끝나면 발바닥에 상처가 생기지 않았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발에 습진이나 무좀이 있으면 맨발 걷기는 자제하는 게 좋다.

 

2006년 대전 계족산에 국내 최초로 14.5㎞의 ‘황토 맨발길’을 만든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의 말은 새겨들을 만하다. “맨발로 걸으면 암이 치유된다거나 ‘맨발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어싱이 돼서 병이 낫는다’ 같은 얘기들을 하는데, 그것에 대해선 나는 잘 모른다. ‘내가 걸어 보니 좋더라’ 그거면 된 거다. 각자 몸이 하라는 대로 판단해 따르는 거다.”

 

2024. 7. 6

정영재 기자 jerry@joongang.co.kr

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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