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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코가 빨간 이유 밝혀졌다

생태계 자연

by 巡禮者 2012. 12. 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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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코가 빨간 이유 밝혀졌다

 

 

 

“루돌프코가 빨간 이유는 과열됐기 때문이다.”

 

해마다 성탄절이 오면 산타의 썰매를 끄는 사슴들의 대장인 루돌프코가 빨간 궁금증에 대한 근거가 과학자들에 의해 밝혀졌다.

 

전설에 따르면 산타클로스의 썰매를 끌게 된 루돌프는 그의 빨간 코로 인해 동료들에게 비웃음을 사면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다.

▲ 과학자들이 산타 썰매를 끄는 루돌프사슴코가 빨간 이유를 밝혀냈다. 차량의 라디에이터가 과열된 것과 같은 이유다. 루돌프 콧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산타의 썰매를 끌기전의 모습. <사진=위키미디어/지디넷코리아>

 

 

 

 


하지만 과학자들은 루돌프가 코 점막의 모세혈관으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씨넷은 1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과학자들이 ‘란지퍼 타란두스 사슴의 코점막의 미세혈관순환 연구 조사’라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과학자들의 연구로 나온 결론은 “산타클로스의 선물 썰매를 끄는 루돌프코는 과열됐다”는 것이다.

 

논문에 따르면 “산타클로스 썰매에 실린 엄청난 선물의 물리적 무게가 대뇌와 신체에 저체온증을 가져왔으며, 이 때문에 차량의 라디에이터같은 기능을 하는 코의 냉각시스템이 과열됐다"는 것이다. 

 

물론 이 과학자들은 모든 과학적 결론이라는 달걀을 하나의 바구니에 담을 정도로 바보는 아니었다.

 

이 논문의 저자들은 루돌프의 코가 붉은 이유에 대한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도 거부하는 것은 아니었다. 예를 들면 일반적인 추위로 빨개졌다든가, 술을 마셔서 그렇다든가, 또는 코끝 기생충 감염 같은 다른 이론에 대해서도 인정하는 등 여지를 남겨 놓았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실망해서 울지 않게 만들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이번에 나온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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