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는 좌우 어느 방향으로든 머리를 270도 돌릴 수 있어 가만히 앉은 채로 주위를 360도 살필 수 있는데 이렇게 하고도 목과 머리의 혈관이 손상되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NBC 뉴스가 31일 보도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과학자들은 혈관 조영술과 컴퓨터 단층촬영(CT) 및 의학 일러스트레이션을 이용해 자연사한 흰올빼미와 아메리카올빼미, 수리부엉이 등 올빼미 12마리의 신체 구조를 분석한 결과 모두 머리를 지탱하는데 필요한 뼈와 혈관 네 부위에서 부상 방지를 위해 적응이 일어났음을 발견했다고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들 올빼미의 동맥에 조영제를 주사해 혈액처럼 흐르게 한 뒤 올빼미의 머리를 급격하게 회전시키는 실험 결과 조영제가 더 많이 흐를수록 턱 바로 밑, 머리 기저부의 혈관이 점점 부풀어 오르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사람의 경우와는 정반대로, 사람이 이런 일을 당하면 동맥 혈관이 점점 좁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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