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다 바다로 갔어
by 巡禮者 2012. 11. 2. 09:50
모두 다 바다로 갔어 글/하상 저기 저 산꼭대기흘러 흘러가던 흰 구름 편안히 걸터앉아 쉬어 갈 적에거기 두고 간 한 방울 물도 끝내는 바다로 갔지 잘난 이 못난이심지어 막힘이 없던 이도흙으로 되돌아가서바람 따라 물 따라 끝내는 바다로 갔지 하늘이 텅 비어 있는 걸 보면하늘로 오른 것은 아무것도 없는가 봐모양도 소리도 없는 청정(淸淨)한 영혼(靈魂) 말고는모두 다 바다로 갔어.20120714廈象
모두 다 바다로 갔어
글/하상
저기 저 산꼭대기
흘러 흘러가던 흰 구름
편안히 걸터앉아 쉬어 갈 적에
거기 두고 간 한 방울 물도
끝내는 바다로 갔지
잘난 이 못난이
심지어 막힘이 없던 이도
흙으로 되돌아가서
바람 따라 물 따라
하늘이 텅 비어 있는 걸 보면
하늘로 오른 것은 아무것도 없는가 봐
모양도 소리도 없는
청정(淸淨)한 영혼(靈魂) 말고는
모두 다 바다로 갔어.
20120714廈象
우리 서로 기쁜 사람이 되자
2012.11.02
은혜로운 성가
서로의 만남을 감사하게 하소서
어머님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