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뛰쳐나와 ‘하늘 나는 오징어’ 발견
오징어가 수면 위를 날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일본 대학의 한 연구팀이 바닷속에서 뛰쳐나와 활공하는 오징어떼 촬영해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그간 해양 전문가들 사이에서 전세계 300여종의 오징어 중 10여 종이 활공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었으나 이같은 장면을 생생히 담아내는 데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를 이끈 홋카이도 대학 준 야마모토 연구팀은 “도쿄 동쪽 600km 해상에서 이같은 장면을 우연히 목격해 연속촬영했다.” 면서 “약 100마리의 오징어떼가 바닷속에서 튀어나와 믿을 수 없는 장면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장면을 지난 2011년 7월 촬영했으며 그간 이에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팀이 밝힌 오징어의 크기는 대략 20cm 정도로 한번에 10초 간 약 30m를 비행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일부 오징어가 체내에서 해수를 분사해 수면으로 뛰쳐나오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오징어는 공중에서도 해수를 분사해 속도를 높여 비행 할 수 있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징어의 비행은 아마도 천적으로 부터 멀리 도망치기 위해 하는 행동이 아닌가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해양생물학지(Marine B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금붕어가 40cm? "…英 16살 소년 초대형 물고기 잡아 (0) | 2013.02.14 |
---|---|
“개가 4개 국어를?” 웨스트민스터 독쇼 ‘올해의 개’ 화제 (0) | 2013.02.14 |
심해 괴생물 대거 공개 (0) | 2013.02.08 |
개발이 부른 피요르드의 죽음 (0) | 2013.02.07 |
세계적 희귀종 '수염수리' 95년 만에 한국에서 관찰 (0) | 2013.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