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산나물, 잘 먹으면 약초 잘못 먹으면 독초
본격적인 산나물, 산약초 채취시기인데요.
독초를 산나물이나 약초로 잘못 알고 채취하시면「봄철 식중독 피해주의」가 요망되니 조심해야됩니다.
전문가들 조차 약초와 독초의 구별이 쉽지 않다고 하니 일반인들은 오죽하겠어요!
요즘 돼지고기 인플루인자로도 먹거리가 위협받고 있는데...
산나물까지 우리들을 위협하면 안되겠죠!
그래서 산림청에서 독초와 약초의 구분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머위는 이른 봄에 꽃이 먼저 피며 잎에는 부드러운 털이 있어요.
▶ 털머위는 잎이 짙은 녹색으로 두껍고 표면에 윤채가 나며 상록성으로 갈색 털이 많습니다.「털머위」는 머위와 비슷하지만 독성을 가지고 있으니 조심하세요.
▶ 우산나물은 잎의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진(거치) 잎이 깊게 2열로 갈라진 것이 5~9개가 돌려나요.
▶ 삿갓나물은 줄기 끝에 잎의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은 잎이 6~8장이 돌려나는 특징이 있어요.「삿갓나물」의 뿌리도「우산나물」의 뿌리처럼 약용으로 이용할 수는 있지만, 독성이 있어 소량만 사용한다고 해요. 이 점 주의하세요.
▶ 곰취는 잎이 부드럽고 미양한 털을 가지고 있고, 뿌리는 약용, 잎은 식용으로 쓰여요.
▶ 동의나물도 곰취의 잎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앞ㆍ뒷면에 유채가 나고 두꺼운 점이 달라요. 동의나물 도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독성이 매우 강해서 직접 먹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하수오와 박주가리는 둘 다 덩굴성이여서 비슷한데요. 하수오의 잎은 줄기에서 어긋나고(호생), 식물체에서 유액이 나오지 않아요.
▶ 박주가리의 잎은 줄기에서 서로 마주나며(대생), 잎을 자르면 흰색 즙이 나온답니다. 「박주가리」의 뿌리도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독성이 강하여 나물로 먹지 않는게 좋아요.
▶ 원추리 기부는 섬유로 싸여 있지 않고 털도 없고, 좁은 잎(1~2.5cm)은 아랫부분에서 서로 포개져 나오와요. 잎은 주름지지 않고요.
▶ 여로는 원줄기 아랫부분에 그물과 같은 섬유로 싸여 있고, 잎에 털이 많고 길고 넓은(3~5cm) 잎은 대나무 잎처럼 나란히 맥이 많고 주름이 깊게 져 있습니다. 여로의 뿌리도 원추리처럼 약용으로 이용할 수는 있지만, 독성이 강하니 바르는 용도로만 사용하세요.
▶ 산마늘은 식물 전체에서 강한 마늘 냄새가 나요. 뿌리는 파뿌리와 비슷하게 생겼고, 한 20~30cm 되는것 같네요. 잎은 4~7cm되고요. 2~3장 달려 있어요.
▶ 박새는 잎이 여러 장 촘촘히 어긋나 있고, 잎의 아랫부분은 줄기를 감싸고 잎의 가장자리에 털도 있고, 큰 잎 길이가 20cm, 넓이는 12cm는 되요. 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해서 잘 구별될꺼에요.
▶ 삼지구엽초의 난형 잎의 길이는 5~13.5cm, 넓이는 1.5~7.2cm정도이고, 가장자리는 털 같은 잔 톱니가 있어요. 산지구엽초는 전체를 식용과 약용으로 쓰인답니다.
▶ 꿩의 다리의 잎은 길이 1.5~3.5cm, 넓이 1~3cm로 작고, 3~4개로 갈라지고 끝이 둥그래요.「꿩의 다리」도 잎, 줄기, 종자를 약용 및 식용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성숙한 개체는 독성이 있어서 식용할 수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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